[코리아포스트 김영목기자]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지역공동체담당관이 주관하는 ‘2016 마을빅런치’가 10월 7일(금) 서울숲 내 문화예술공원 가족마당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만 약 1,000명의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행사는 포틀럭파티(potluck party)라는 요소를 가미해 함께 어울려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마을에 대한 소식들과 정보를 교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故김광석과 밴드 동물원의 지나온 시간들을 엮은 음악 뮤지컬 ‘그 여름동물원’ 속 음악공연을 시작으로 ▲June of 집시, 최성호특이점, 피터 등 인디밴드의 어쿠스틱,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 ▲극단아리의 어린이연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특히 참여자들이 자치구별로 함께 어울려 앉아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권역별 도시락 존(potluck Zone)을 형성하여, 이웃과 우리 마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마을활동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서진아 서울시 지역공동체담당관은 “영국 빅런치에서도 보듯이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은, 같이 먹는 사람들과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마을살이의 첫 시작이 될 수 있다”며 “마을빅런치는 가을 공원에서 좋은 공연과 함께 친구, 이웃과 도시락을 먹으며 ‘함께’를 경험하는 좋은 자리이니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마을빅런치 사전신청페이지(seoulbiglunch.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전신청자에게는 에코 물통이 제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