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강릉커피축제’ 노르웨이 등 각국대사, 외신 지국장등 참여 성황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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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강릉커피축제’ 노르웨이 등 각국대사, 외신 지국장등 참여 성황리 개막
  • 김지선 기자
  • 승인 2016.10.06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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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동계올림픽빙상경기장 건설현장방문, 규모등에 깊은인상받아
▲ 최명희 강릉시장 내외분(앞줄 우로 부터 6번째와 7번째)이 9월 30일 강릉을 방문한 다토 모드 로슬리삽투 브루나이대사 내외분(앞줄 우로 부터 5번째 와 4번째 그리고 얀 올레 그레브스타 노르웨이 대사 부부(앞줄 우로 부터 8번째와 9번째)등 각국대사와 행사의 성공을 다짐하는 '위하여!' 구호를 외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김지선 기자] 지난 9월 30일강릉시(시장 최명희)가 주최한 제8회 강릉커피축제 개막식에는 다토 모드 로슬리삽투 브루나이대사, 얀 올레 그레브스타 노르웨이 대사 등 각국대사 및 선임외교관 그리고 독일 및 중국 언론사 지국장 등 30명을 포함해 약 500명의 국내외 하객 및 시민이 참석을 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개막식에서 각국대사들은 또한100인의 로스터와 바리스타가 자기만의 커피를 드립하는‘100人100味’ 퍼포먼스에 직접 참여하여 나름대로의‘명품커피’를 만들어 보여 눈길을 끌었다.

▲ 최명희 강릉시장 내외분(앞줄 우로 부터 6번째와 7번째)이 9월 30일 강릉을 방문한 다토 모드 로슬리삽투 브루나이대사로 부터 감사패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행사에 참석한 각국의 외교사절과 외신국장들은 또한2018년 동계올림픽빙상경기장 건설현장의 견학과 함께 올림픽 홍보관을 둘러보며, 4D체험관, 주제전시관, 빛의 터널등을 체험하기도했다. 
또한 강릉의 대표적인 유적지로 모자 화폐인물의 탄생지인 오죽헌을 방문하고 강릉 예술 창작인촌에 있는 동양자수박물관까지 추가 방문하였다.
지령 31년의 종합영문매체 코리아포스트가 주관한 이날 주한외교사절의 강릉방문행사에서 귀빈을 맞은 최명희 강릉시장은 오찬 환영사를 통해, “예부터 우리강릉은 산,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와 예술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 라고 강릉을 소개하고, “무엇보다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모든 빙상경기가 열리는 빙상도시이자, 올림픽금메달리스트를 여럿 배출한 스포츠 도시이기도 합니다” 라고 말했다. (환영사요지참조)

▲ 최명희 강릉시장 내외분(우로부터 5번째와 6번째)이 각국 대사 와 함께 커피드립을 하고있다.

최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날의 주한외교사절 방문단장인 다토 모드 로슬리 삽투 브루나이대사는 축사에서, “우리 주한외교사절들은 오늘‘강릉커피축제’개막식에 참석을 하고 또한 2018년동계올림픽경기장과 준비사항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커피는 일단 맛에서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고 한다. 커피도 차(茶)의 일종이라고 보면 강릉의 차의 역사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한다고 한다. 강릉차는 이미 신라시대부터 전국구였다고 보면 된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신라시대의 차문화 유적지가 강릉에 있다고 전했다. 
강릉시 남항진쪽 군부대에 있는「한송정」정자는 신라시대의 문화유산이다. 이곳에서 신라의 화랑들이 차를 달여마신 다구(茶具)가 유적으로 남아있다. 또 한경포대를 비롯한 곳곳에서 차를 달여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가 개최되는 강릉 올림픽파크 경기장 건설현장에서 대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렇다면 강릉은 왜 천 년전부터 차로 유명해졌을까? 결국 차는 물맛이 아닐까 생각한다. 차맛차 특별한 것은 차를 다루는 명장의 손길과 함께, 백두대간 심산유곡에서 흘러내리는 석간수(石間水)의 특별한 물맛이 강릉의 차를 유명하게 만든 것이다. 똑같은 음식을 지역이 다른곳에 가서 같은 재료를 가지고 만들어도 맛이 달라지는 것은 같은 손맛이어도 물맛이 좌우하는 것도 상당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견해이다. 강릉커피가 맛있는 이유 중 중요한 하나는 바로 물맛의 비밀에 있는 것이다.
집에서 만들어먹는 커피나 떡볶이보다 카페나 포장마차에서 호호 불며 먹는 맛이 더 일품인 것은 다른 무엇보다 풍경과분위기가 중요하다. 얼큰한 추어탕이나 된장찌개를 먹다가 프로포즈 하면 백발백중 깨지는 것 그 같은 이유이리라. 이왕이면 근사한 레스토랑이나 전망 좋은 카페에서 은은한 커피 향 흐르는 곳에서 달콤한 사랑의 속삭임이 훨씬 효율적임은 불문가지(不問可知)이겠다.
똑 같은 커피라도 호숫가 노을이 지는 풍경에, 비취 빛 바닷가에 갈매기 몇 마리가 한가하게 노니는 백사장이 아스라이 펼쳐진 공간에서 잔잔한 재즈음악을 들으며 마시는 차 한잔의 여유. 낭만의 맛과 멋이 더하여지니 풍경이 더하는 값도 상당하다는 것이다.

▲ '오죽헌'에서 주한외교사절단 및 외신기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최명희 강릉시장의 환영사요지: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강릉시장 최명희입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빙상경기 개최도시강릉을 방문해주신 다토 모드로 슬리삽투 브루나이 대사님과 이경식 코리아 포스트 회장님을 비롯한 각국대사님과 가족 여러분, 그리고 외신기자 여러분께 강릉시민을 대표하여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몇 일동안 흐리고 비가 내려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 이렇게 맑고 청명한 가을날씨를 보니 하늘도 귀한 손님이 오시는 것을 아는 것 같습니다.
예부터 우리강릉은 산,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와 예술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
무엇보다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모든 빙상경기가 열리는 빙상도시이자, 올림픽금메달리스트를 여럿 배출한 스포츠도시이기도 합니다.
또한, 오늘 함께 체험하시게 될 대한민국 최고의 커피축제가 열리는 도시입니다. 
아무쪼록, 오늘의 투어가 우리강릉에 대한 이해를 좀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건배제의를 하겠습니다. 잔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참석해주신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각 국가의 번영과 발전,
그리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면서
건배를 제의합니다. 위하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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