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연료전지 스택 제조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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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연료전지 스택 제조공장 착공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10.04.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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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스택 제조공장

포스코, 연산 100㎿ 규모 … 핵심부품 국산화 실현

포스코는 4월 7일 포항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서 연료전지의 핵심설비인 연료전지 스택(Stack)제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4월 7일 포항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서 12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00㎿ 규모의 연료전지 스택(Stack)제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착공버튼을 누르고 있는 공원식 경북도 부지사, 이병석 의원,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 정준양 회장, 이상득 의원, 윤정용 포항시 부시장,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이날 착공식은 이상득 의원과 이병석 의원,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 공원식 경북도 부지사, 윤정용 포항 부시장, 정준양 회장 등 관계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스코가 700억원을 투자해 건립하는 스택제조공장은 4만 3000㎡ 규모로 조성되며, 연간 12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00㎿의 연료전지 스택을 생산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9개월이며 올해 12월 준공예정이다.

이 공장이 준공되면 포스코는 연료전지의 핵심제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전 제품의 국산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국내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됨에 따라 △가격인하 △제조기간 단축 △부품제조회사 육성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 파급효과와 함께 사후관리 서비스와 부품조달이 수월해지는 등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준양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포스코는 환경경영을 핵심 경영이념으로 삼아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새로운 철강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한편, 녹색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연료전지사업을 통해 녹색성장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12년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연료전지의 도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연료전지 핵심설비를 자체 생산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

포스코는 2008년 연산 100㎿의 연료전지 BOP(Balance of Plant·연료공급 및 전력변환을 담당하는 보조설비) 제조공장을 건설하는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왔다. 또한 2012년에는 기존의 디젤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비상전원용 연료전지 개발을 비롯해 주택·아파트·오피스빌딩 등 건물 내부에 설치 가능한 건물용 연료전지를, 2015년에는 대형 선박의 보조동력으로 사용할 선박용 연료전지를 출시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에너지 전문회사 포스코파워를 통해 2007년 연료전지사업을 시작으로 BOP제조공장·통합서비스센터·기술연구소 등을 구축하며 연료전지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11개 지역에 22.5㎿ 규모의 연료전지를 설치해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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