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박병욱 기자] 지난 9월 중순 아이폰 7시리즈가 출시된 후 가장 인기를 끈 색상은 제트블랙이지만 쉽게 구할 수가 없어 희귀폰이 되었다.
쉽게 스크래치가 날 수 있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반짝이는 블랙색상에 매료된 많은 사람이 제트블랙을 찾았다. 하지만 이 색상은 곧 매장에서 사라졌다. 예약 주문을 해도 11월 말에나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 제트블랙 아이폰 7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의 매장에 쏟아져 나왔다.
실시간으로 아이폰 구매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아이스탁나우'에 따르면 미전역의 대부분 애플 매장에서 제트블랙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전문매체 테크 타임스는 "제트블랙이 희귀품목이 된 것이 엄청난 수요 때문인지, 부족한 공급 때문인지, 또는 두 가지가 혼합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면서 "그러나 예고도 없이 갑자기 매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이 색상의 아이폰 7을 기다리던 소비자들은 좋은 기회를 얻게 됐지만, 핫케이크처럼 팔려 나갈 경우 또 금방 매진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테크 타임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빨리 가까운 지역의 소매업체에 예약전화를 한 뒤 방문해 사거나 온라인 예약을 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특히 869달러에 판매되는 128GB 아이폰 7 플러스 제트블랙 색상이 가장 인기가 높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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