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민수 기자] 말레이시아 나집 라작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관계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28일 더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나집 총리는 성명을 통해 "중국과의 관계가 최고조에 달하고 양국 협력이 새 장에 접어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말레이시아와 중국의 국교 수립이 자신의 아버지인 압둘 라작 후세인 전 총리 재임기인 1974년에 이뤄졌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나집 총리는 중국 권력서열 1∼3위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모두 만날 예정이다.
방중 기간 논의될 구체적 의제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투자 유치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안보 문제가 거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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