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제3위원회,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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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제3위원회,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표결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6.11.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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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박병욱 기자]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유엔주재 유럽연합대표부를 인용해 3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오는 15일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표결한다고 보도했다.

VOA는 "북한인권결의안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채택됐고, 올해도 무난히 채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전했다.

결의안은 표결을 거쳐 오는 12월 유엔총회에서 최종 통과될 전망이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지난달 31일 일본과 공동으로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결의안을 제출했던 바 있다.

▲ 사진=유엔총회.(연합뉴스 제공)

이번 결의안은 "수십 년간 최고위층의 결정에 따라 그리고 리더십(leadership)의 효과적 통제하의 기관에 의해 북한 내에서 인도에 반하는 죄가 자행됐다는 충분한 근거를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제공하였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리더십'이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넣어 북한 지도부의 책임성을 이전보다 명확히 하고, 북한의 해외 근로자의 인권문제를 처음으로 지적하는 등 지난해보다 진전된 내용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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