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 '최순실 특검법' 재가 방침…내일 발효
상태바
朴대통령, 오늘 '최순실 특검법' 재가 방침…내일 발효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6.11.22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특검법) 공포안을 재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오늘 중 특검법을 재가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특검법 재가는 법무부 장관 및 국무총리의 부서(서명)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국무회의 직후 부서했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출장을 마치고 이날 오후 4시 25분께 귀국하는 황 총리는 귀국 직후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의 재가는 이날 오후 늦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사진=2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 담화에서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다"면서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특검법은 박 대통령의 재가 이후 23일 관보에 게재되면서 발효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