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비시장 공략위한 ''2016 하노이 한국상품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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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비시장 공략위한 ''2016 하노이 한국상품전' 개막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6.11.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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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 베트남 소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2016 하노이 한국상품전'이 3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화장품, 주방용품, 유아용품, 가전제품 등을 생산하는 한국 기업 70개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베트남 300여 개사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바이어 370여 개사를 상대로 수출 상담을 한다.

코트라는 베트남 빈그룹과 함께 내달 3일까지 현지 온라인 쇼핑몰 '어더이조이'에서 한국 상품 홍보와 할인 행사를 한다.

▲ 사진=한국 상품 판촉전이 벌어지는 베트남 온라인쇼핑몰(어더이조이 사이트 캡처)

박철호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장은 "베트남은 연 6%대의 고속 성장을 하고 있으며 인구는 9천200여만 명에 달하고 이 중 30대 미만의 젊은 층이 절반이 넘어 내수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그러나 한국의 베트남 수출은 92% 이상이 자본재와 원자재에 편중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상품전 개막식 직후 베트남에서 사회공헌활동(CSR)을 적극적으로 벌인 현지 한국 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농협 하노이지점과 신발제조업체 창신이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상을, CJ베트남과 플라스틱 제조업체 성부비나가 코트라 사장상을 각각 받았다. 두산비나와 에버피아에는 주베트남 한국대사상이 주어졌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이후 교역 규모가 70배 이상 성장해 베트남은 한국의 4대 교역국이자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내 최대 투자 대상국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행사는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를 베트남 시장에 소개하고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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