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차어게인 ‘비내리는포차’ 콘셉트, 가볼한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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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어게인 ‘비내리는포차’ 콘셉트, 가볼한 하네!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6.11.30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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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전경.

 [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 ‘비 내리는 포장마차’ 콘셉트가 인기를 끌자 매장 내부에 비가 내리는 것처럼 꾸며놓거나 물줄기가 떨어지는 장치를 설치한 술집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비 내리는 길거리 포장마차’ 콘셉트를 내세운 브랜드 중 선두주자는 실내 포차 브랜드 포차어게인이다.

포차어게인은 정통 삼겹살 전문점 ‘구이가’로 잘 알려진 외식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가업FC(대표 배승찬)가 내놓은 실내포차 브랜드.

7080 길거리를 재현해 놓은 매장 내부에 실제 포장마차처럼 꾸며진 테이블 위의 처마에서는 가느다란 물줄기가 흘러내리도록 해 비 오는 날 야외 포장마차에서 술을 즐기는 듯한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포차어게인은 최근 1~2년 사이 한국에서 문화 코드로 자리잡은 ‘감성’과 ‘복고’를 내세워 포차 프랜차이즈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특허 출원까지 완료한 포차어게인의 독특한 인테리어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입소문이 나면서 비슷한 콘셉트를 적용한 미투 브랜드 포차, 주점들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브랜드 테마에는 없는 사항임에도 물이 떨어지는 장치를 단다거나 빗소리가 나도록 꾸며놓는 등 프랜차이즈 매장 점주가 인테리어를 추가하는 경우도 많다.

‘비내리는 포차’테마를 매장에 적용하는 경우에 본사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다. 포차어게인은 특허 출원을 받은 인테리어와 콘셉트를 전 매장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직영점을 제외한 가맹점까지 본사 직원이 수시로 방문해 관리를 하고 있다.

포차어게인 관계자는 “매장별로 테마나 인테리어가 제각각이면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질 수 있다”며 “또 아무래도 음식을 취급하는 업종 성격상 매장 내부에 물이 떨어지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생이나 안전 문제가 중요한데, 본사의 위생·안전 시스템과 정책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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