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내년 2월 새 소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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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내년 2월 새 소설 발표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6.12.0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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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일본의 산케이신문은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67)가 내년 2월 새 장편 소설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1일 보도했다.

출판사 신초사(新潮社)는 하루키가 원고지 2천매 분량의 본격 장편 소설을 책 2권으로 나눠 발표한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작품의 제목이나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다음에 다시 발표된다.

하루키가 장편 소설을 출간하는 것은 2013년 4월 출간한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당시 이 소설은 발매 7일 만에 발행 부수 100만 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가 됐고, 그해 일본 최대의 서적 유통업체인 일본출판판매가 선정한 최고의 베스트 셀러가 됐다.

하루키는 한국에서도 두꺼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어서 이 소설은 예약판매 첫날 1천 부나 판매되며 화제를 모았었다.

하루키 소설 중 2편 이상으로 출간된 본격 장편 소설은 지난 2010~2011년 모두 3권으로 나왔던 '1Q84'가 마지막이다.

하루키는 올해 노벨문학상의 유력 후보로도 꼽혔지만, 가수로서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탄 밥 딜런에 밀려 수상을 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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