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한국과 경제 협력 급물살…국경일 행사 1천여명 참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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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한국과 경제 협력 급물살…국경일 행사 1천여명 참석 등
  • 최윤석기자
  • 승인 2016.12.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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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통상부장관, 박강호 UAE 한국대사 등도 축하
▲ 지난 5월 29일 아랍에미레이트 를 방문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셰이크 모하메드 아랍에미레이트 왕세자와 박강호 주 아랍에미레이트 한국대사

[코리아포스트 최윤석 기자] 주한 아랍에미레이트연합국(UAE  대사, 압둘라 세이프 알누아이미 )과 한국의 경제 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신라호텔 다이나스티 볼룸에서 가진 45주년 국경일 행사에 주형환 산업통상부장관, 박강호 아랍에미레이트 한국대사 등 국내외 인사들이 유례없는  1천여명이 참석해 한국에서 아랍에미레이트 의  위상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는 아랍에미레이트와 한국과 경제협력 관계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현재  양국은 경제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파트너로. 경제적 교류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29일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고위 대표단이 아랍에미레이트를 방문해  다음날 박강호 대사과 함께 셰이크 모하메드 왕세자를 만나는 등 양국간의 경제협력이 강화되었다.

▲ 5월 30일 아부다비 St. Regis 호텔에서 경제공동위 개최 전 수석대표간 사전 회담을 하고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맨 우측)과 셰이크 모하메드 UAE 왕세자 수석대표(좌로부터 3번째)가 참석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세계 석유 매장량의 약 8%에 달하는 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한 국가로  2012년 1인당 GDP는 6만 5천불을 넘어 섰다

압둘라 세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는 지난 1일  45주년 국경일 축하 인사말을 통해 “협력과 상호 존중을 토대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한 아랍에미리트와 대한민국 양국 간 긴밀한 관계에 경의를 표한다”며 “양국 지도자들의 상대국 방문을 비롯, 무역, 경제, 문화, 보건 분야 등에서 점차 확대된 교류는 양국이 여러 분야에서 탄탄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 .”라고 양국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역설했다.

▲ 1일 45주년 국경일 행사에서 아브달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레이트 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그는 “특히  이러한 관계가 앞으로 더 많은 협력 분야에서 더 넓은 지평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양국간 협력의 지속적이고 확대 지향적인 희망을 피력 했다.

박강호 주 아랍에미레이트 한국대사 는“ 아랍에미레이트 는 석유자원 고갈 시대에 대비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과 같은 중장기 발전전략을 토대로 항공, 반도체, 1차 금속, 석유화학, 관광, 의료 등을 중점 육성하는 산업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특히  재생에너지와 그린에너지 개발 등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도 추진 중에 있다.”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 주형환 산업 통상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개최한 아랍에미레이트 45주년 국경일에는  곤잘로 오르티즈 주한 스페인대사를 비롯하여, 알렉산드로 토미닌 주한 러시아대사, 하싼 타헤리안 이란대사, 로사나 람리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 약 80여개국의 대사와, 부대사 ,선임외교관과 특히  화려한 제복을 차려 입은 각국의 무관들도 대거 참석에 눈길을 끌었다.

 1일 45주년 국경일 행사때 소개된  압둘라 세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레이트 대사 환영사와 박강호 주 아랍에미레이트 한국대사의 축사를 소개한다.

▲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과 아브달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레이트 대사(우로부터 12번과 17번째)가 행사에 참석한 각국의 무관들과 포즈를 취했다.

[주한 아랍에미레이트 대사  발췌문 ]

존경하는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하신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님, 존경하는 대사님들, 외교사절단과 배우자분들,내외 귀빈 여러분,

매해 12월 2일은 아랍에미리트연합국의 국경일입니다. 1971년 바로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의 건국은 국민들에게 번영, 안정, 안전을 가져다 주었고, 지역 역사에 크나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오늘은 아랍에미리트의 영광과 긍지의 날입니다. 건국자 고(故)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초대 대통령을 비롯, 토후국들의 동료 지도자들이 국가를 통합하고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며 보여준 선견지명과 비전을 되새기는 날이기도 합니다.

제 45주년 국경일을 기념하는 것은 건국을 기념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간 아랍에미리트가 성취한 성과를 축하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지난 45년 동안 아랍에미리트는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연방최고평의회 구성원인 토후국 지도자들의 인도 하에 건설과 성장의 길을 걸어오며 여러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아랍에미리트 국민과 국내 거주자들의 행복이라는 개념을, 사회 구성원 전반에 제공되는 여러 프로그램과 서비스, 이니셔티브 통해 매일같이 현실화 했습니다. 그 가운데, 희망과 염원은 현실로 이뤄졌고, 국민의 번영과 행복,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된 미래가 펼쳐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정치, 경제, 사회, 제도 발전은 국가의 성공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아랍에미리트는 균형 잡히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변화를 꾀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목표로 삼았고, 사회의 역사, 종교, 문화 특성, 그리고 국제 및 지역 변화를 고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동과 국제사회에 일어난 변화와 변동 가운데에서도, 아랍에미리트의 외교 정책은 흔들림 없이, 국제협약, 국제법, 인권보호라는 원칙 하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건국 이래 균형, 중용, 내정불간섭에 기반을 둔 성공적인 외교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랍에미리트가 아랍세계에서든 지역에서든 국제사회에서든 책임이 막중한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45년 동안 아랍에미리트는 지역 및 국제사회에서 인도주의적 역할을 선도적으로 해낸 바 있습니다. 이러한 아랍에미리트의 역할은 자연재해나 분쟁을 과거에 겪었거나, 또는 현재도 겪고 있는 여러 지역에서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2016년, 아랍에미리트는 개발 및 인도주의적 원조 및 구호를 계속해서 제공했으며, 1971년 이후로 아랍에미리트가 공여국으로서 제공하는 사업 및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은 국가 수는 오늘날 178개국 이상에 달합니다.

아랍에미리트의 도움의 손길은 인류의 삶을 개선하기 위함이며, 이로써 아랍에미리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여를 하는 국가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경제 또한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를 극복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경제는 성장과 종합적인 개발, 산업부문의 발전을 급속하게 이뤄내며, 세계경제에서 그 위력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아랍에미리트 GDP는 1.58조 디르함에 달했고, 그 가운데 비 석유 부문의 GDP 기여도가 괄목할 정도로 증가해 2015년에는 76%에 달했습니다.

이 역사적인 날,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부통령 겸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군 부총사령관, 연방최고평의회 구성원이신 토후국 지도자들, 그리고 아랍에미리트 정부와 국민께 제 45주년 아랍에미리트 국경일을 기념해 진심 어린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협력과 상호 존중을 토대로 세워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한 아랍에미리트와 대한민국 양국 간 긴밀한 관계에 경의를 표합니다.

양국의 지도자들의 상대국 방문을 비롯, 무역, 경제, 문화, 보건 분야 등에서 점차 확대된 교류는 양국이 여러 분야에서 탄탄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이러한 관계가 앞으로 더 많은 협력 분야에서 더 넓은 지평을 향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 주형환 산업통상부장관, 아브달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레이트 대사 그리고 무관 사이드 대령(좌로부터 각 10번, 11번, 12번)이 다른 아랍에미레이트 대사관 직원 및 교민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강호 주아랍에미레이트 한국대사 축사]

아라비아 반도 동북부 걸프만의 해안가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는 7개의 에미리트(에미르, ‘수장’이 지배하는 나라라는 의미)가 연합하여 건국하였으며, 각 에미리트의 자율권을 존중하는 합의제 형태의 연방제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 826만명의 인구 중 아랍에미리트인은 11.5% 정도이며 88.5%는 200여개 국적의 외국인으로 아랍에미리트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세계 석유 매장량의 약 8%에 달하는 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하였으며, 2012년 1인당 GDP는 6만 5천불을 넘어 섰습니다.

그리고 석유자원 고갈 시대에 대비,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과 같은 중장기 발전전략을 토대로 항공, 반도체, 1차 금속, 석유화학, 관광, 의료 등을 중점 육성하는 산업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생에너지와 그린에너지 개발 등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1980년 수교 이래 친밀한 양국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특히 2009년 원전 수주를 계기로 중동국가 중 최초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였습니다. 최근 몇 년간 양국 관계는 기존의 정치,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안보 협력, 보건․의료, 스포츠, 교육, 문화 등 전 방위적인 협력관계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최근 관광, 치료 등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아랍에미리트 국민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수는 170여개에 이르고, 우리 재외국민 수도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하여 2012년 말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이와 같은 양국 관계를 더욱 넓고 깊게 발전시키면서 주재국 국민들과의 우의를 증진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내에서 활동하는 교민과 기업인 그리고 이 나라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면서 좀 더 친근하고 가까운 대사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 프랑시스 유르게니노 랄디자볼 주한 필리핀 대사관 무관(대령), 압둘 말릭 빈 알리 주한 말레시아 무관(대령), 이경식 코리아포스트 미디어그룹 발행인 겸 회장그리고 미대사관 공군무관 자이메 스코필드 대령 ( 사진 왼족부터 )

[주요 참석 각국대사 명단 ] 

Ambassadors Elisabeth Bertagnoli of Austria, Ramzi Teymurov of Azerbaijan, Guadalupe Palomeque de Taboada of Bolivia, Dato Paduka Haji Modh Rosli Bin Haji Sabtu of Brunei Darussalam, Petar Andonov of Bulgaria, Tito Saul Pinilla Pinilla of Colombia, Rodolfo Solano Quirós of Costa Rica, Tomas Husak of Czech Republic, Grecia Fiodalicia Pichardo of Dominican Republic, Oscar Gustavo Herrera Gilbert of Ecuador, Hany Moawad Selim Labib of Egypt, Shiferaw Jarso Tedecha of Ethiopia, Gerhard Sabathil of Delegation of The Europan Union, Nikoloz Apkhazava of Georgia, Herbert Estuardo Meneses Coronado of Guatemala, Michel Idiaquez Baradat of Honduras, Hassan Taherian of Iran, Aingeal O’onoghue of Ireland, Adel Mohammad Adaileh of Jordan, Mohamed Abdi Gello of Kenya, Jasem Mohamed Albudaiwi of Kuwait, Askar Beshimove of Kyrgyzstan, Khamsouay Keodalavong of Lao Republic, Peteris Vaivars of Latvia, Otman S. Saad Ahbara of Libya, Dato Rohana binti Ramli of Malaysia, Ganbold Baasanjav of Mongolia, Mohamed Salim Alharthy of Oman, Zahid Nasrulah Khan of Pakistan, Antonio Quintero Nobre of Portugal, Mohammed Bin Abdalla Obaid Al-Dohaimi of Qatar, Alexander Andreevich Tomonin of Russia, Mamadou Ndiaye of Senegal, Milan Lajciak of Slovak Republic, Nozuko Gloria Bam of South Africa, Gonzalo Ortiz Diaz-Tortosa of Spain, Niroshani Manisha Dias Abeywickrema Gunasekera of Sri Lanka, Mohamad Abdelaal of Sudan, Yusuf Sharifzoda of Tajikistan, Mohamed Ali Nafti of Tunisia, Hakan Okcal of Turkey, Myrat Mammetalyyev of Turkmenistan, Vasyl Marmazov of Ukraine and Mumba Smyth Kapumpa of Zambia. (There were many more ambassadors whom we might have left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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