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16억 들여 ‘괴테상’세운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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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16억 들여 ‘괴테상’세운 까닭은?
  • 황인찬기자
  • 승인 2016.12.06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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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 건립 꿈의 마침표

[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롯데월드타워에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동상이 등장했다. 

롯데는 올해2 월부터 독일 베를린 티어가르텐 공원에 있는 괴테상을 3D 스캐닝과 컴퓨터 컷팅 기법들을 동원해 높이 5.15 미터의 동상을 새롭게 제작30 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  세워 30일 일반에 공개됐다.

▲ 롯데월드타워( 서울 잠실)에 독일 문학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저자 괴테의 동상이 세워졌다.

괴테상 건립은 신격호·신동빈 회장에 이르는 2 대에 걸친 '마천루' 건립 꿈의 마침표 격이라는 게 롯데측의 설명이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누구나 자신의 노력에 따라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며 여주인공인 '샤롯데(Charlotte)'의 이름으로 '롯데(LOTTE)'라는 사명을 정한 것은 유명한일화이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 건립되는 괴테 동상은 독일 신고전주의최고의 조각가로 평가 받는 'Fritz Schaper'의 1880 년 작품으로, 롯데 측은 동상의 제작 및 운반, 설치 등 모든 과정에 총 16 억원의 비용을 들 인 것이다.

특히 독일을 제외한 국가에서 괴테 동상이 건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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