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급식사업에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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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급식사업에 '눈독'
  • 정수향 기자
  • 승인 2016.12.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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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베스트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식자재 납품

[코리아포스트 정수향 기자] 대상그룹 외식업체 대상베스트코의 체질개선의 일환으로 급식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베스트코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것은 물론 향후 금호아시아나계열사의 구내식당을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열러졌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유동성 문제로 기내식 사업을 독일 항공 루프트한자계열 LSG 스카이셰프에 넘겼는데, 1 년 좀 넘게 남은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직접 기내식 사업을 다시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럴 경우 식자재납품은 대상베스트코에 맡길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재계에서는 임창욱 대상 명예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관계가 우호적인 만큼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 사진=대상그룹 외식업체 대상베스트코의 체질개선의 일환으로 급식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상베스트코 홈페이지 캡처)

임창욱 명예회장의 부인 박현주 대상홀딩스 부회장은 고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주의 셋째 딸로 박삼구 회장과는 남매지간이다.

앞서 박삼구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를 추진할 때 오너가 차녀 임세령 대상 전무가 금호기업에 개인적으로 50 억원을 출자해 백기사로 나선 바 있다.

반면 이번의 경우는  대상베스트코를 살리려는 대상그룹을 돕고자 금호아시아나 측에서 구원의 손길을 건넨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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