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드론 이용한 온라인 쇼핑몰에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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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드론 이용한 온라인 쇼핑몰에 '눈독'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6.12.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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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도 피자, 홀 후드와 접촉…스타벅스 협상은 무산

[코리아포스트 제임스김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배송하는 온라인 쇼핑몰 분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6달러의 추가비용을 내면 드론으로 식품·음료를 배송하는 온라인쇼핑 서비스 '윙 마켓플레이스'(Wing Marketplace)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파벳 산하 비밀 실험실로 불리는 '엑스'(X)는 도미노 피자, 홀 푸드 등 식음료업체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와도 협상을 진행했지만, 이용자 정보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무산됐다.

▲ 사진=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배송하는 온라인 쇼핑몰 분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알파벳은 수년에 걸쳐 드론 배달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윙'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9월에는 멕시칸 음식업체 치폴레의 브리토를 버지니아 공대에 배달하는 데 성공했다.

알파벳은 첫 상업용 드론 배달 시점을 내년으로 잡은 바 있다.

하지만 알파벳이 드론을 이용한 온라인쇼핑 서비스에 나설 때까지는 아직 많은 장애물이 남아있다.

무엇보다도 배달용 드론이 완벽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직 X 관계자는 "(구글의 드론이) 반복적으로 부서지거나 이리저리 헤매거나 전원이 꺼지거나 나무에 착륙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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