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부동산대책 이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낮아졌고 청약자수도 크게 줄면서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서도 최근에 분양한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5.03대 1), 래미안 신반포 아트리치(14.3대 1) 등 인기지역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안민동 위드필하임’ 등 18곳, 1만3927가구(국민임대·공공분양 포함)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7곳에서 문을 열고 당첨자발표는 13곳, 계약은 16곳에서 이뤄진다.
오는 13일 영일개발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안민동 3-4번지 일원에 짓는 ‘안민동 위드필하임’의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3층, 3개동, 전용 59㎡ 총 172가구 규모다. 안민동에 10년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로서 전 가구가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구성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이 단지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도보 거리에 있으며 남해안대로, 1020번 지방도, 25번 국도 등 여러 광역교통망에 인접해 있다.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융자, 전매 무제한, 발코니 확장 무상 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한다.
오는 14일 우방건설은 광주 광산구 도산동 989-21번지 일원에 짓는 ‘송정KTX 우방 아이유쉘’의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11개동, 전용 70~84㎡ 총 591가구로 조성된다.
KTX 지역경제 거점형 투자 선도지구에 위치한 단지는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으며 복합환승센터 건립 예정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인근에 상무대로가 위치하고 단지 바로 앞으로 지하철 도산역이 있어 교통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오는 15일에는 한라가 울산 북구 송정동 송정지구 B8블록에 짓는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 84㎡ 총 676가구 규모다.
단지가 위치한 송정지구는 녹지비율이 약 25%로 울산지역 택지지구 중 최고수준으로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7번∙31번 국도 및 명촌대교 이용이 편리하며 오토밸리로(2017년), 송정역(2018년) 등이 개통 예정에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도 두 군데에서 문을 연다. 오는 16일 롯데건설은 사당2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서울 동작구 사당동 181번지 일원에 짓는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15개동, 전용 49~97㎡ 총 959가구 규모로 이 중 56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과 숭실대입구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지난 7월 개통한 강남순환고속도로 및 2019년 개통 예정인 서리풀터널 등으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같은 날 대림산업과 대우건설도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2-1생활권 M-5블록에 짓는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5개동, 전용 59~84㎡ 총 1258가구다.
간선급행버스인 BRT를 통해 KTX오송역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며 당진영덕고속도로∙1번 국도 등을 이용해 수도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인근에 상업시설, 복합커뮤니티, 백화점 등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생활인프라 역시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