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공세권 모두 갖춘 상업지역내 수익형 부동산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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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공세권 모두 갖춘 상업지역내 수익형 부동산 ‘인기몰이’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6.12.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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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에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웃돈 형성, 매물도 품귀현상
▲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상가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역과 공원을 동시에 둔 상업지역내 수익형 부동산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편리한 교통여건에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어 임차인 유치나 유동인구 흡수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역과 공원을 끼고 있는 상업지역 내 수익형 부동산에 높은 웃돈도 형성돼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평촌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 오피스텔 전용 79㎡ 로얄층에는 최대 5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어 있다. 이 단지는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의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4호선 평촌역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또 학의천, 평촌공원, 중앙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은 물론 여가활동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관양동 A공인 관계자는 “교통, 공원, 생활편의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가 워낙 잘 갖춰져 있어 찾는 수요자들이 많지만 매물은 거의 없다”며 “여기에 11.3대책으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 웃돈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분양시장에서 상업지역내 역세권·공세권 수익형 부동산은 청약 성적이 좋다.

실제로 지난 3월 현대건설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상업지역 9블록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3일 만에 완판됐다. 또 지난 9월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일대에서 선보인 ‘킨텍스 원시티 상가’ 114실도 열흘 만에 모두 완판됐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시설, 역, 공원 등을 끼고 있는 상품은 등은 주거용, 수익형을 가리지 않고 청약시장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11.3대책의 영향으로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인기가 점차 식고 있는 만큼 입지여건이 좋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교신도시 1-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이곳은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3만3162㎡, 총 363개 점포로 구성된다. 지난 1월 개통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약 500m 이내에 있고 광교호수공원(202만여㎡ 규모)으로 연결되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하다. 뿐만 아니라 상가주변으로 약 1만3000가구 달하는 주거시설이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어반어스(시행사)는 12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M4블록에서 ‘일산 라테라스 앤’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상가 인근에는 아쿠아플라넷, 원마운트, 현대백화점, 일산호수공원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또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EBS 사옥(2017년 예정), JTBC(예정) 등 방송업무시설도 있어 집객력이 높을 전망이다. 지하 1층~10층, 연면적 1만1523㎡, 전용면적 21~102㎡ 총 109개 점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12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평촌신도시)에서 ‘평촌 자이엘라’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지상 1층~2층, 연면적 3만9804㎡, 전용면적 38~85㎡, 총 22개 점포로 구성된다. 시청, 법원 등이 밀집한 행정타운과 안양중앙공원, 평촌역 상권으로 둘러싸인 중심입지에 위치해 있고 단지 앞에 안양체육공원과 중앙공원이 조성돼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용지 11-2블록에 ‘하남미사 롯데캐슬 스타’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29층, 1개동, 전용면적 21~84㎡, 총 984실로 구성된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도보로 2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다. 망월천 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쾌적성이 우수한 것은 물론 일부 실에서는 조망이 가능하다.

새천년종합건설은 파주 운정지구 중심상업용지 F1-1-1 일원에 ‘파주 운정역 엠버418’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6층, 전용면적 19~34㎡, 총 418실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에 경의중앙선 운정역이 위치한 역세권 오피스텔이며 유비파크, 운정호수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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