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연말 모임 겨냥한 스페셜 메뉴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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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연말 모임 겨냥한 스페셜 메뉴 출시 봇물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6.12.16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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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 회식,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늘어나는 연말이 다가왔다. 연말 모임은 곧 술자리로 인식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 가벼운 술과 함께 식사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연말 모임 풍경도 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 침체로 인해 조촐한 저녁 식사로 연말 모임을 대신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외식업계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연말 모임에 잘 어울리는 근사한 저녁 식사 메뉴부터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푸짐한 양을 승부수를 띄운 신메뉴를 속속 선보이며 연말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 괜찮아 연말이야! 유럽풍 이색 요리 등 잘 고른 메뉴 하나로 연말 분위기 UP

종합 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대표 이상윤)의 감성주점 브랜드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와인과 즐기기 좋은 유럽풍의 요리 안주 ‘꼬제’와 ‘생굴 알 아히요와 바게트빵’ 2종을 직영점에 한해 특별 메뉴로 선보였다.

‘꼬제’는 이탈리아식 홍합 찜요리로 싱싱한 제철 홍합에 갈릭 올리브오일, 화이트와인, 미니 토마토 등을 가미해 깊고 진한 맛을 냈다. 또한 ‘생굴 알 아히요와 바게트빵’은 스페인 대표 요리인 ‘감바스 알 아히요’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로, 마늘향이 배인 올리브 오일에 감바스(스페인어: 새우) 대신 신선한 생굴을 넣은 점이 특징이다.

한편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청담점을 필두로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화이트와인 ‘타파스 모스까또’를 한정 판매한다. 스페인 산 와인으로 이번에 선보인 특별 메뉴와도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은 연말연시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식사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눈꽃 설레임, 그대와 마주하다`라는 콘셉트의 겨울 프리미엄 신메뉴 5종을 선보였다.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디저트로 이루어진 다섯 가지 창작 메뉴로 구성된 이번 신메뉴는 고급화한 식재료와 조리법을 적용했다.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의 ‘애슐리’는 연말 파티 콘셉트의 신메뉴 ‘베리 메리 파티(Very Merry Party)’ 16종을 출시했다. 오븐구이 요리 ‘어메이징 파티 미트’, 살코기가 풍부한 ‘바비큐 폭립’ 등 연말 파티 분위기에 제격인 든든한 메뉴들이 샐러드 바에 가득 차려진다. 또, ‘애슐리퀸즈’ 압구정점은 디너에 제공되는 랍스터 메인 메뉴와 그릴 바비큐를 포함해 고급 일식, 한식 별미, 홈메이드 스타일 주스 등 기존 애슐리 매장과 차별화된 메뉴로 연말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 연말 모임도 합리적으로! 다양한 요리 한꺼번에 즐기는 가성비 갑(甲) 메뉴가 진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는 연말 방문 고객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식사를 제공하는 연말연시 세트메뉴 ‘나만의 1인 차림상’과 ‘따끈한 전골세트’ 2종을 내놓았다.

프리미엄 육제품 가공 브랜드 ‘존쿡 델리미트’는 와인, 맥주 등과 함께 먹기에 제격인 윈터 스페셜 메뉴를 출시했다. 윈터 스페셜 메뉴는 미트볼 스튜 플래터, 소시지크루아상 플래터, 3가지 타파스, 스윗앤솔티, 소.베.덕 플래터(소시지, 베이컨, 오리), 치,립.브 플래터 (치킨, 립, 브리오슈), 메제플래터, 하몽플래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고객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롯데주류의 맥주 클라우드 전문 펍인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도 연말 모임을 겨냥한 스페셜 겨울 메뉴를 출시했다. 스페셜 메뉴는 빵 속을 찹스테이크로 채워 2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패스츄리 파이와 달콤한 절인 과일을 곁들인 ‘브리치즈’, 새우, 홍합을 마늘을 바게트 빵과 함께 먹는 ‘갈릭올리브 씨푸드’로 총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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