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서울시는 정온하고 쾌적한 도시를 위해 벤치, 펜스 등 우수한 품질을 유지한 공공시설 30점에 대해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으로 선정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제17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계획을 공고한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총 90점의 출품제품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물심사를 거쳐 최종 30점을 인증제품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17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 선정제품 별로는 가로등이 6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벤치(5점), 보행자용펜스(4점) 순으로 안전성, 편의성 등 시민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시설이 두루 선정됐다.
인증제품은 서울시 도심경관 개선사업 등에 있어 서울도시디자인위원회의 심의를 면제받게 되고 발주사업에 우선 권장받게 된다. 선정된 제품은 매뉴얼 책자제작을 통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SH공사 등 관련기관에 홍보된다.
인증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도시공간개선단에서 선정업체 담당자에게 개별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재인증 89점 포함 총 914개 제품이 서울시 우수공공디자인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17회 인증을 통해 올해 하반기 유효한 우수디자인 공공시설물은 총 181점으로 보행자 중심을 지향하는 서울시 공공사업에 적극 활용되어 도심미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에 탈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 전문가 맞춤형 지도를 해주는 ‘서울디자인클리닉’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디자인 클리닉은 디자인닥터, 내부전문가가 인증제 탈락원인 분석 및 디자인 자문실시로 업체의 제품디자인 역량을 제고하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안재혁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반장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 보급의 확산으로 영세업체 판로지원은 물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