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년 연속 CES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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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년 연속 CES 참가
  • 최남석 기자
  • 승인 2016.12.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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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최남석 선임기자] 현대모비스가 2017 CES(Consumer Electronic Show, 소비자 가전박람회)에 참가한다.

올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ICT(정보통신기술)를 비롯한미래자동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친환경 부품도 CES에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전시 면적은 올 해보다 7% 확대한 278㎡로 마련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 수주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실시한다.

▲ 현대모비스 연구원이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2017 CES는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현대모비스는지난 1월 국내 자동차부품 회사로는 처음으로 CES에 참가하여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두 번째 참가로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전시관은 ‘Facing Future with MOBIS Technology’를 주제로 ‘스마트카’ㆍ‘그린카’ㆍ‘부품존’ 등 3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부품 수주를위한 고객 상담 공간도마련한다.

‘스마트카’ 존은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안전ㆍ편의ㆍ헬스케어 등을 시연하고, ‘그린카’ 존은현대모비스가 2013년 세계 최초 양산 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킨수소연료전지차 핵심부품과 구동원리를 소개한다. ‘부품존’도 DAS, AVN, 램프, 제동, 조향 등 현재 양산 또는 양산 준비 중인 기술을 대거 전시하여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친다.

올초 현대모비스가CES에 처음 참가에도 미국, 유럽, 일본 및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다녀간 바 있 고 특히 이들은 미래형 칵핏시스템ㆍ램프ㆍ카메라 부품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호평했다.

현대모비스 북미법인에서 완성차 대상글로벌 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Dean Hartford(딘 하트포드) 이사는“현대모비스는 짧은 시간에 세계 6위 규모의 글로벌 부품회사로 성장했다”며“J.D. Power등 유력조사기관의 조사에서 최고 수준에 오른 완성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젊고 강한’ 기업이미지를 고객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대응 전략을 밝혔다. 

▲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나리오 화면

자동차기술의 원동력으로 삼고 연구개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센서를 이용 주변의 지형지물을 인식하고 맵과 매칭하는 측위기술 개발에 전력을 기울인결과 차선을 인식하는 수준의 카메라 기술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알고리즘 내재화에 집중하고, 이를 제어하는 자율주행 통합 ECU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부품은 하이브리드, EV, PHEV와 FCEV에 이르는 모든 친환경차 라인업에 핵심부품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차량의배터리 제어기를 비롯한 핵심부품을 독자 개발하여 양산한 바 있다. 또한 이번 CES에 선보이는 인휠 시스템처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부품을 친환경 차량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 정승균 부사장은 “최근 CES는 ICT와 자동차의 접목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며 “현대모비스도 자율주행과 친환경을 비롯한 전장 분야에 투자를 집중해 혁신적인 기술로 세계 자동차부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친환경 자동차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차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한편, 선제적인 미래기술 확보로 IT기술과 융합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변모한다는 전략이다.

현대 모비스는 또 자율주행 시나리오 기반시뮬레이터를  설치해 관람객에게실감나는 자율주행 체험을 제공한다.

고속도로 자율주행(HAD)의 경우  5G 네트워크 기반 V2X로 도로 위의 자동차, 보행자 및 각종 인프라와 실시간 통신이 가능하며,도로위의 실시간 상황을가상의 정보 저장 공간인 클라우드와 연동하여 운전자에게제공한다. 또 출발 전 입력한 도착지에 이르면 하차한 운전자 대신 자율주행차량이 빈 공간을 찾아 자동으로 주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현대모비스는 CES에수소연료전지차 기반 친환경 부품을공개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전기 공급이 필요 없고 유해 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궁극적인 의미의 친환경차량이라 불린다. 

현대모비스는또  V2G 기술도 소개한다. 친환경차량이제동과 회생을 거쳐 생성한 여분의 전력을 자동차 외부에 저장할 수 있는것이다. 부품존’은 현대모비스 핵심부품 30여 종을 단품 형식으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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