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미 6개국과 4억달러 규모 프로젝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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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미 6개국과 4억달러 규모 프로젝트 논의
  • 피터 조 기자
  • 승인 2016.12.2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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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가르도 호세 꾸아레스마 가르시아 주한 니카라과 대사가 21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미 6개국 지역협력포럼’에서 한-니카라과 협력 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피터 조 기자]한국과 중앙아메리카 6개국이 신(新) 시장 진출의 기회를 모색했다.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미 6개국 지역협력포럼’에서다.

이 포럼에는 지난 11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향후 교역 및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등 중미 6개국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젝트들이 소개됐다. 규모는 4억달러다. 중미 6개국이 공동 추진하는 ‘에너지전력 관리망 매트릭스 프로젝트’, ‘중미 브로드밴드 기반의 헬스케어’ 프로젝트와 함께 니카라과의 ‘동부 카베사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코스타리카의 ‘서부지역 전력 고도화 에너지 프로젝트’ 등이 주목을 받았다.

포럼 참석자들은 “현지금융 조달 능력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 네트워크 형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모았고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제기구, 미주개발은행(IDB), 한국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중미 6개국은 문화와 언어, 정치형태 등 공통점을 갖고 있으나, 차별화된 경제 발전 수준, 산업정책 등으로 상이한 협력기회가 존재한다”며 “앞으로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밀접하게 협력해 더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금융조달 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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