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면세점 탈락에도 차분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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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면세점 탈락에도 차분한 이유는?
  • 황명환 기자
  • 승인 2016.12.28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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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사업 더 이상 '황금 알을 낳는 거위' 아니야

[ 코리아포스트 황명환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최근 진행된 제5차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심사에서 sk면세점(워커힐 호텔점)의  탈락에도 차분했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더구나 이번에 신청한 sk면세점은  기존  운영하던 곳으로 지난 제4차 특허권 심사에서 탈락해 문을 닫은 매장이어서 최회장에게는  이번 탈락에 미련이 많을 것으로 비쳐 졌다.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게이트 청문회에서 최태원 회장의 발언을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듯하다 . 최회장은 이날  "면세점 부분은 저희에게 너무 작은 사업"이라고 말한 것

SK네트웍스는 결국 지난 17일 발표된 면세점 사업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이전 사업자 탈락 때와 다르게 회사 분위기는 차분하다고 전해진다.

면세점 사업이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는 공감대가 확산됐기 때문이라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 사진=sk그룹 최태원 회장.(연합뉴스 제공)

한관계자는 “면세점 사업자가 됐으면 미련이 남아서 오히려 돈만 날릴 가능성이 컸다고 보는 것이 내부 시각”이라고 전했다.

SK그룹입장에서도 하이닉스라는 든든한 캐시카우가 있어서 면세사업에 큰 미련이 없다는 것

더구나 면세사업자 탈락에도 SK네트웍스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박상규 워커힐 호텔총괄이 SK네트웍스 신임 사장으로 승진했다.

호텔 사업이 파이는 크지 않지만 수익성이 좋은 편이라서 그룹 내에서도 호텔 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라는 것이 내부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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