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산업 성장에 한식 디저트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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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산업 성장에 한식 디저트도 인기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6.12.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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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디저트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는 약 8조9000억 원으로 전체 외식 시장의 10.7%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 성장률을 살펴보면 2009~2014년 제과점업 및 비알콜음료업(제과 및 커피) 연평균 성장률이 5.7%, 19%로 같은 기간 3.1% 성장하는데 그친 일반 음식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저트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디저트 메뉴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식 디저트에 대한 수요도 늘면서 한식을 디저트화한 메뉴들이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라이스파이가 운영 중인 인절미 카페 ‘메고지고카페’는 전통떡인 인절미와 우리 쌀로 만든 이색적인 디저트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메뉴인 인절미는 일반적인 인절미와 호박과 쑥을 첨가한 인절미 등 3가지 종류와 4가지의 고물(콩, 카스테라, 흑임자, 커피)로 인절미의 종류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다양한 쌀가루와 속재료 중 고객이 좋아하는 재료를 골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고지고’까지 갖춰 고객이 원하는 것을 골라먹을 수 있는 재미로 개성이 강한 젊은 고객, 1인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코리안 블렌딩티 카페 브랜드 ‘카페 오가다’는 국내산 재료를 이용한 블렌딩티로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오가다는 ‘한라봉오미자 블렌딩티’, ‘석류유자 블렌딩티’ 등 전통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으며 원산지 증명서가 구비된 건강한 국내 농, 특산물을 사용한 주스, 스무디, 트렌디한 한국식 디저트 메뉴들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커피 브랜드에서도 한식 디저트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커피베이’는 겨울철 계절 메뉴로 고구마와 인절미 중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속을 든든하고 따뜻하게 채워 줄 팥죽을 출시했다. 
 
‘텀브커피’는 찹쌀떡, 메론 경단, 바나나 경단, 흑임자 경단, 딸기 경단, 포도 경단, 깨 경단 등 7종으로 구성된 경단 디저트를 출시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업계관계자는 “디저트 시장이 커지면서 소비자들도 다양한 디저트를 요구하게 되었다”며 “특히 웰빙 등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와 색다른 디저트를 즐기고 싶은 욕구 속에 한식 디저트가 인기를 끌면서 내년 디저트 시장에서는 한식 디저트가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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