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디오북' 시장이 확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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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디오북' 시장이 확대 중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6.12.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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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29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일본 출판업계에서 '오디오북' 시장이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선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이나 베스트셀러 등 인기 서적이 잇따라 음성화되고 있다. 또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지면서 근 2년간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태다.
 
미국 아마존 산하의 ‘audible’은 지난해 7월 일본에 첫 상륙하여 한 달 1,500엔으로 무제한 듣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audible’의 전용 프로그램을 스마트폰이나 PC에 다운로드하면 언제 어디서나 도서를 들을 수 있다. 대형 출판사와 계약을 진행해 현재는 1만 권 이상의 책을 서비스하고 있다.

사용자가 10만 명을 돌파하는데 8년이 걸렸다. 하지만 일각에서 2년 후 사용자는 20만 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CD나 카세트 오디오북의 가격이 종이 책보다 높았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정착되지 않았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오디오북의 가격이 종이 책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급속한 보급이 실현되고 있는 것.

무엽협회 관계자는 "현재 약 50억 엔의 일본의 오디오북 시장은 900억 엔으로 확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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