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용인·화성·김해 등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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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울·용인·화성·김해 등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정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6.12.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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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뉴스테이 공급목표 초과 달성… 지자체도 촉진지구 적극 추진
▲ 뉴스테이 지정 현황. 자료=서울시.

[코리아포스트 박소연 기자]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서울개봉, 용인언남, 화성능동, 김해진례 등에 8289호 뉴스테이를 건설하기 위한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서울개봉 지구는 전철 1호선(개봉역)과 200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지역으로서 총 1089세대의 뉴스테이가 공급된다. 내년 6월 입주자모집을 시작해 2019년 12월부터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언남 지구는 용인에서 충남아산과 충북진천으로 각각 이전한 경찰대, 법무연수원 종전부동산 부지로 2013년 3월 의료복합단지로 활용계획이 수립됐지만 사업성이 부족해 장기간 사업이 정체돼 왔다. 그러다 지난 6월 수도권정비위원회가 기업형임대주택 단지로 종전부동산(경찰대학, 법무연수원) 활용계획을 변경한 바 있다.

이 지구는 경부고속도로(신갈IC), 영동고속도로(마성IC), 분당선 전철(구성역)에서 각각 5㎞ 이내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 광역교통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총 6500세대(뉴스테이 3700세대, 분양주택 2800세대)가 공급되고 2021년 9월부터 입주한다.

화성능동 및 김해진례 지구는 농촌구조 변화 등으로 농지로서 이용가능성이 낮아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지역 중 임대주택 입지로 적합한 지역을 선별하여 뉴스테이 단지로 개발하는 지구이다.

이 지구는 전철 1호선(서동탄역)과 500m, 제2외곽순환도로(북오산IC)와 2㎞ 거리에 위치하고 인근 산단(동탄도시첨단산단, 동탄일반산단)과 직주근접이 가능한 지역으로서 총 1200세대(뉴스테이 900세대, 일반분양 300세대)가 공급되고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김해진례 지구는 남해고속도로(진례IC), 부산외곽순환도로(2017년 개통), 경전선(진역역) 인근에 위치하고 인근에 산단(김해테크노밸리, 김해일반산단, 창원일반산단 등)이 위치해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으로 총 4400세대(뉴스테이 2600세대, 일반분양 1800세대)가 공급되고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당초 뉴스테이 공급목표였던 부지확보 5.5만호, 영업인가 2.5만호, 입주자모집 1.2만호를 넘어 이번 4개 지구를 더 지정함으로써 부지확보 6만5025호, 영업인가 2만9017호, 입주자모집 1만2800호를 공급하는 등 목표대비 초과 달성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 주도로 추진되던 뉴스테이 사업이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로 정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조하여 뉴스테이 사업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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