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이삼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15년 12월 3일 폴란드를 방문하여 프라하에 가진 베아타 쉬드워 폴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협력관계를 한 층 더 높이는데 합의를 하였다.
양국은 2013년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한국과 폴란드 간 협력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명했으며, 앞으로 이에 걸맞는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를 하였다.
쉬드워 총리는 최근 폴란드가 신기술 개발, 신시장 개척 등 경제발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빠른 경제발전을 이룩한 한국을 모델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청년 창업, 중소기업 지원과 R&D 투자 등의 분야에서 양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여 양국 간 협력을 다변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폴란드가 추진 중인 대규모 인프라 개선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쉬드워 총리는 한국의 기술과 제품을 높이 평가하고, 신기술 투자와 관련해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이어 쉬드워 총리는 한반도 통일을 위한 우리 정부 정책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 또한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폴란드가 방산, 인프라, 혁신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큰 만큼 양국이 구체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면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안보와 국방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가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중요하며, 양국의 방산협력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폴란드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쉬드워 총리는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 안보, 문화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한-폴 교역액은 35억달러이며 진출기업은 180여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