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일부 개통… 수혜지역 분양단지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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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일부 개통… 수혜지역 분양단지에 ‘관심’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6.12.3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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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의 1단계 사업인 부전~일관 구간이 오는 30일 개통됨에 따라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수혜 아파트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포항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영남권 철도 주축이 들어섬에 따라 편리해진 교통 환경으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지난 28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전~일관(28.5㎞)구간의 공사 및 시험운행을 마치고 오는 30일 본격적인 개통을 한다고 밝혔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은 부산광역시 부전역을 출발해 동해안을 따라 경상북도 포항시의 포항역 사이를 잇는 총길이 145.8㎞ 철도 사업이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은 부산~울산~신경주~포항을 이어 영남권 교통 편의가 개선될 뿐만 아니라 부산 도심의 교통난까지 완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선개통 구간은 부산 핵심 도심에서 동부산을 잇는 구간으로 부산 1·2·3호선과 환승도 가능해 영남권의 편리한 이동은 물론 부산 도심의 출퇴근 교통난도 개선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부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2018년 개통 예정인 구간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울산~신경주~포항 구간과 함께 일관~태화강(울산)이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부산과 포항까지 이어지는 영남권 주축의 복선 전철이 구축됨에 따라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이러한 영남권 대형 교통 호재에 수혜 지역의 아파트 분양도 주목받고 있다. 2018년 개통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입주 시기에 개통되는 단지의 경우 입주와 함께 이용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북 경주시 현곡지구에서 ‘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의 경주 구간인 나원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또 차로 10분 거리 내에 경주시청, 홈플러스, 동국대경주병원, 경주고속터미널 등이 위치해 있다. 경부고속도로 건천IC와 포항을 이어주는 20번국도, KTX 신경주역이 가깝고 경주도심을 연결하는 904번 지방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는 공사도 진행 중으로 도심 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면적 70~115㎡ 총 16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토지신탁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일원에 ‘신문덕 코아루’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면적 69∼106㎡, 총 74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동해남부선 포항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 개통된 울산∼포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울산은 30분대, 부산은 1시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또 동해안 산업클러스터 개발, 동해안 관광사업 활성화, 생활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배후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 짓는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를 내년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태화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울산시청, 울산박물관, Paint n Clay, 울산고래해양체험관, 위메이크산타 등과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에 ‘힐스테이트 명륜2차’를 내년 상반기 분양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1~118㎡ 총 854가구로 공급된다. 단지는 부산 1호선 명륜역과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의 1단계 구간인 동래역도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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