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피터조 기자] 내년부터 해외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은 증명사진이 없어도 현지 한국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서 간편하게 전자여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고 외교부가 30일 밝혔다.
외교부는 해외에서 증명사진 촬영 환경이 열악한 점을 감안, 재외공관에서 디지털 여권사진 촬영시스템을 이용해 여권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84개 재외공관(대사관·총영사관 등)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 제도는 2017년부터 157개 전 재외공관에서 확대 실시된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여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향후 간편 여권신청 서비스를 계속 보완하고 개선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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