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르완다에 기술교육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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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텍, 르완다에 기술교육 인프라 구축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7.01.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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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제임스김 기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가 르완다의 기술교사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지원, ‘기술교사역량개발원’이 조만간 건립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한국국제협력단의 ‘르완다 키추키로 종합기술훈련원 2차 지원사업’의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기관에 선정돼 2013년부터 최근까지 키갈리(kigali) 지역 르완다 기술교사역량개발원(RTTI: Rwanda TVET Trainer Institute) 설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그간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전문가(코리아텍 공학 및 인력개발 교수진 등) 파견 ▲르완다 인력개발청(WDA)과 기술직업교육훈련 정책관리자 및 실무자 초청 연수 ▲교직 교재 및 기술교육 교안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기술교사역량개발원 설립 TFT’를 구성해 르완다측 고위관계자, 독일(GIZ)과 네덜란드(NUFFIC) 등의 개발 파트너, 한국국제협력단 교육전문가 등과 20여 차례의 회의를 통해 르완다 국가직업훈련교사 제도 구축 및 RTTI 마스터플랜 개발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기술교사역량개발원(RTTI)은 르완다 개국 이래 최초의 기술교사양성 교육기관으로 설립되기에 이르렀으며, 2016년 4월부터 9주간 ‘Capacity Building Program for Pilot Staffs’를 시범운영해 강사양성을 한 데 이어 7월~9월까지 제1차 국가직업훈련교사자격과정을 운영해 49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르완다에서 첫 국가직업훈련교사 면허 소지자로 등록됐다. 기술교사역량개발원(RTTI)은 올해 4월경 공식 개원식을 열 계획이다.

▲ 사진=코리아텍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의 4년 여에 걸친 지원을 통해 르완다 기술교사역량개발원이 설립됐다.(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공)

조현찬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장은 “코리아텍의 기술공학 및 직업훈련교사 양성 분야 자원 제공을 통해 르완다의 기술직업훈련 역량이 한 단계 발전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르완다 기술교사역량개발원 RTTI원장 어니스트 박사(Dr. Earnest Nsabimana)는 “기술교육 및 역량이 척박한 르완다에 코리아텍 교수 등 전문가들이 기술교사 양성 인프라를 구축해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텍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지난해 12월 1일 르완다에서 르완다 교육부, 인력개발청, 한국국제협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교사역량개발원(RTTI) 이해관계자 미팅을 개최해 르완다 정부 및 개발 파트너들과 함께 르완다의 교사양성 정책 및 제도에 대한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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