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어 홈플러스도 계란값 또 9.6%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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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어 홈플러스도 계란값 또 9.6% 인상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01.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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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박소연 기자] 대형마트들이 연초부터 계란값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7일부터 전국 142개 전 점포에서 파는 계란 30개들이 한 판(대란 기준) 가격을 9.6% 추가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7천290원이던 30개들이 한 판 가격은 7천990원으로 껑충 뛰었다.

홈플러스의 이번 가격 인상은 전날 이마트가 30개들이 한 판 가격을 7천580원으로 8.6% 추가 인상한 직후에 이뤄진 것이다. 홈플러스는 한 달 사이 5차례나 계란값을 올렸다.

지난달 초 6천80원이던 계란 30개들이 한 판 가격은 같은 달 8일과 15일, 17일, 27일에 이어 신년 초에도 가격이 추가 인상되면서 한 달 사이 무려 31.4%나 가격이 급등했다.

▲ 사진=30개들이 계란이 품절된 한 대형마트.(연합뉴스 제공)

홈플러스 관계자는 "주요 제품 중 물량이 가장 빨리 소진되는 30개들이에 한해 가격을 인상했다"며 "그동안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계란 산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또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은 신년 초부터 계란 판매가를 10% 가까이 인상한 만큼 계란 수요가 급증하는 설 명절 이전에는 추가 인상을 가급적 자제한다는 입장이지만 산지가가 계속 오르는 추세여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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