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美서 글로벌투자자 대상 한국경제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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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美서 글로벌투자자 대상 한국경제 세일즈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7.01.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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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본격적인 한국경제 세일즈에 나섰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보스턴 페어몬트 호텔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 한국 담당자들과 그룹 면담을 갖고 최근 한국의 정치·경제 상황과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는 피델리티, MFS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 시장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경제가 당면한 리스크 요인, 미국 신 행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경제 전망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유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대내외 위험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확장적 재정정책, 구조조정 및 구조개혁 등의 경제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사진=뉴욕 한국경제설명회(IR) 개최로 미국을 방문 중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9일(현지시간) 보스턴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투자자들과의 그룹미팅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향후에도 경제정책은 부총리인 자신을 중심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유 부총리는 미국 신 행정부 출범에 따른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협력해 나갈 것이며, 북한 문제는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공고한 협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양호한 대외건전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기업 구조조정 계획, 인플레이션 전망 등 구체적인 경제 상황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유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앞으로 글로벌 금융기관 및 해외투자자들과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라며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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