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을 운영 중인 K푸드 기업 하남에프앤비(대표 장보환)는 지난 9일 대학생 탐방교육 프로그램 ‘청년불패’의 첫 공식 행사가 전국 대학생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날 참가 학생들은 하남에프앤비 본사와 하남돼지집 매장, 신세계푸드 음성식품가공센터를 방문하는 등 외식산업의 최일선을 직접 체험하며 외식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비전을 나누며 꿈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넘어까지 하루 종일 진행된 고된 일정이었지만 학생들은 시종일관 적극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첫 일정은 하남에프앤비 협력업체가 운영하는 육가공 생산시설 견학이었다. 오전 9시 집결한 학생들은 충북 음성군 원남산업단지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음성식품가공센터를 방문해 돼지고기 부위별 가공 및 절단, 포장 등 일련의 반자동화 생산과정을 견학한 후 공장 운영진으로부터 간략한 회사소개와 함께 식자재 유통과정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육가공 생산시설 견학 후 학생들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 있는 하남에프앤비 본사로 이동해 장보환 대표를 비롯한 하남에프앤비 임직원들의 강연을 들으며 외식산업 전반과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현황 및 미래에 관해 질문하고 답변 받는 시간을 가졌다.
장보환 대표는 ‘청년 외식 기업가를 준비하자’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인생의 나락을 경험했지만 누구보다 치열했던 자신의 20대를 소개하며, “20대는 단련의 시기이니, 20대에 치열하게 도전하고 제대로 실패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부모세대의 성공방정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면서 “기성세대의 가치관과 편견에 휘둘리지 말고 여러분 세대만의 주체적이고 독자적인 인생을 살라”고 말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우리 사회의 청년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장 대표는 평소 ‘청춘 멘토’를 자처하며 청년 대상 강연이나 멘토링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연 시간이 끝난 후 학생들은 하남돼지집 풍산직영점으로 자리를 옮겨 방운용 점장으로부터 매장 운영 실무와 돼지고기를 맛있게 굽는 노하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20mm 두께의 두툼한 하남돼지집 생삼겹살을 500℃의 뜨거운 참숯 숯불에 초벌구이한 후 200~220℃로 달궈진 불판으로 옮겨 재벌구이를 하고 강철로 만든 특수가위를 이용해 가지런히 커팅하는 일련의 고기구이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현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마지막 일정은 하남돼지집 주요 메뉴들이 총출동한 푸짐한 저녁식사. 장보환 대표와 각 사업본부 본부장들이 학생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즐거운 식사를 나눴다. 행사 종료 전 참가자 전원은 교육 수료증을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옥종현 군(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부 2학년)은 “외식업의 다양한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활약 중인 외식업계 대선배들과 진지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학교 수업에서는 불가능한 살아있는 지식들을 얻을 수 있어 여러모로 유익했다”라면서, “특히, 프랜차이즈 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외식업계 진출을 준비 중인 전공학도로서 매우 큰 수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년불패’ 행사는 하남에프앤비에서 추진 중인 외식산업 청년리더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외식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대상을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공개모집에 100명 이상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 20명에서 25명으로 참가 인원을 늘려 선발했다. 이번 행사 참가를 위해 제주도에서 온 학생도 있었다.
하남에프앤비는 지난해 가을 파일럿 형식으로 추진한 ‘청년불패’ 행사가 참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이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 참가자 공개모집을 이번 첫 공식행사를 진행했다. ‘청년불패’ 행사의 모든 참가자에게는 교육 수료증과 함께 하남에프앤비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라는 특전이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