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은행들, 통역 인원 감축… 외국 임원 감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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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들, 통역 인원 감축… 외국 임원 감소로
  • 박영심 기자
  • 승인 2017.01.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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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은행 외국임원 2006년 이후 9명 줄어

[코리아포스 박영심 기자] 외국계 은행은 특성상 통역 소요가 많은 곳인데 최근 통역 인원 감축에 들어갔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은행의 경우 외국계 임원이 많고, 아시아 본부나 해외 본사와도 커뮤니케이션 할 일이 빈번해 통역 인원이 다른 업종보다는 많은 편에 속한다.

그런데 요즘의 외국계 은행은 예전 사내에 통역 인력을 뽑아놓고 활용했던 것과 달리 외부 인력을 상주시키는 식으로 통역 수요를 맞추는 경우가 늘었다고한다.

씨티은행의 경우  통역 담당 정규인력을 없애고 통역 수요가 생길 때마다 외주업체에 맡기고 있다. 그 이유는 외국 임원 감소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티은행은  현재 총 임원 15명 중 외국인 임원은 4명인데, 2006년 29명 중 9명에서 많이 줄어들은 상태이다.

업계 내부에서는 외국인 임원이 줄어드는 것은 시장 내에서 줄어드는 외국계 은행들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것인데 통역 인원 감축도 그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고 관련자들은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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