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박소연 기자] 주한호주대사관(대사 제임스 최)은 호주 국경일인 ‘2017 호주의 날’ 경축 행사를 12일 남산 그랜드하이얏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호주의 “혁신 · 창의성 · 영감”을 주제로 개최되는 ‘2017 호주의 날’은 호주의 우수한 인적자원, 아름다운 자연환경, 위대한 역사,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다.
제임스 최 신임 주한 호주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제적 탄력과 창의적 산업,과학적 연구와 교육 등 호주의 오늘을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호주는 주거 사업, 투자, 여행, 유학 및 혁신을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정재계 주요인사 약 1,200 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호주산 소고기, 아몬드, 망고, 와인 등 고품질의 호주 식·음료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 했다.
제임스 최 대사는 “한·호 자유무역협정 (KAFTA) 이 발효된 2014 년 이후 호주산 와인의 한국 수출이 68% 증가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지난해 1 년간 호주에서 유학한 한국 학생 수는 2 만 9 천명을 넘었으며 22 만7 천명의 한국 여행객이 호주를 방문하는 등 (2016 년 10 월까지 집계 기준) 양국간 인적 교류는 크게 증대해 왔다.
또한, 3D 프린팅, 의료과학, 핀테크, 스마트티 등 연구 및 상업적 협력관계가 증진되면서 양국은 과학 및 혁신분야에서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당일 행사에서는 호주 연방정부 주관 엔데버(Endeavour) 장학금 수여식, 페퍼저축은행 주최 유학지원금 수여식, 주한호주상공회의소 주최 2016 비즈니스어워즈 시상식 등 3 개의 시상식이 식전행사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