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EO는 재앙?“…회사 신뢰도 하락 부추겨
상태바
"인텔 CEO는 재앙?“…회사 신뢰도 하락 부추겨
  • 김정숙 기자
  • 승인 2017.01.13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 IT 전문지 ‘하드웨어’지도 공개 지적

[코리아포스트 김정숙 기자] 올해로 4년차에 들어선 인텔의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CEO에 대한 내부 불만이 최고조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텔의  크르자니크 CEO가 실적 부진에 따라 지나친 원가 절감을 강조하면서 핵심 엔지니어들 조차도 슈퍼마켓 계산대 직원 다루듯 하고 인텔이 자랑하는 엔지니어 재교육 시스템  조차도 거의 마비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크르자니크 CEO의 이러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었다가 취소하는 식의 일이 반복되면서 협력사들도 서서히 지쳐가는 분위기도 연출되고 있다.

국내의 인텔 핵심 협력사 중 하나인 팹리스 업체 관계자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가 한달도 안되서 취소됐다며 연락을 해오는 경우가 최근 들어 너무 많다"며 "회사에 대한 신뢰 문제가 불거질 정도로 현 CEO 체제에서 많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최근 북미 지역의 주요 IT 매체에서도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CEO의 리더십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대형 IT 전문지인 ‘하드웨어’지는 최근 커버스토리를 통해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CEO는 단언컨데 재앙이며 CEO직을 더이상 유지하면 안된다.  옆 건물에서도 인텔 CEO의 고함 소리가 들릴 정도로 편집증적인 경영 행태를 보이고 있으며 내부 직원들은 제발 렌두친탈라 사장이 CEO직을 대신 수행하길 바라고 있다. R&D 조직에 대한 인권 감축도 심각한 수준이어서 2019년까지 인텔 연구소에 광범위한 빈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식이라면 ARM에게 왕좌를 뺏기는 것도 결국 시간 문제 일 것"이라며  크르자니크 CEO를 맹비판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