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수교 25주년 맞이한 '2017 베트남 필름 데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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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수교 25주년 맞이한 '2017 베트남 필름 데이' 개막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01.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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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롯데시네마에서 베트남 필름 데이 열려

[코리아포스트 박소연 기자]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베트남 필름 데이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작품성 높은 베트남 영화를 접하고 베트남 감독과 배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는 취지로 개최되었다.

2017 베트남 필름 데이는 1월 12일(목)부터 14일(토) 사이에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한다. 베트남 필름 데이는 베트남 영화국(Vietnam Cinema Department)과 영화진흥위원회(KOFIC)과 주최하고 베트남 필름 데이 집행위윈회, 롯데시네마, 쇼비티, KNS가 주관한다.

베트남 필름데이의 개막식은 12일 오후에 있었다. 이 날 개막식에서는 베트남 배우와 감독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베트남 배우와 미스코리아가 서로의 전통의상을 바꿔입는 시간이 있었다.

이 날 상영된 영화는 Yellow flower on the Green Grass인데, 인기소설인 <I see the yellow flowers on the green grass>를 영화한 작품으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1989년 베트남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두 소년과 한 소녀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감독인 Victor va는 베트남계 미국인으로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 감독이라고 한다.

이 날 저녁에 웰컴 파티가 있었는데 롯데 호텔 사파이어홀(지하 1층)에서 열렸고 저녁 만찬 및 초청자들을 위한 환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건배 제의는 베트남 영화국 란 국장, 영화진흥위원회 김세훈 위원장, 정성한 쇼비티 대표와 차원천 대표가 했다. 가수 'JIS', 뮤지컬 배우 '심건우', K팝 그룹 '오프로드' 공연이 있었다.

이 날 참여한 베트남 배우는 Ms. Do Thi Hang, Ms. Pham Huynh Thuy Tien, Ms. Vuong Thu Phuong이 있고 참여한 미스코리아로는 문다현, 김민정, 이영인, 이채영이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상영될 2편의 영화 또한 베트남에서 작품성을 인정 받은 우수작들인데 어린 나이에 결혼한 10세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Yen’s life’, 러시아에서 인정받는 교수가 독일로 밀입국하면서 벌어지는 한 여자와 세 남자 사이에서의 일을 그린 ‘Quyen’ 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 베트남 영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으로 아시아 영화에 관심 많은 관객들을 위해서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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