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떠나는 글로벌 車 브랜드…GM, 호주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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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떠나는 글로벌 車 브랜드…GM, 호주 생산 중단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7.01.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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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미국 자동차회사 GM이 호주 내 생산을 오는 10월부터 중단한다. GM은 70년에 가까이 호주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왔다. 이어 도요타도 호주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어서 향후 호주 자동차 제조사는 전무할 것으로 보인다.  

GM 호주법인인 홀덴은 13일 애들레이드 엘리자베스 조립공장 가동을 오는 10월 20일 공식 중단한다고 14일 밝혔다.

홀덴의 리처드 필립스 대변인은 "앞으로 공장이 폐쇄될 때까지 약 3만 대의 자동차만 생산할 것"이라며 약 1천 명의 직원이 공장이 문을 닫을 때까지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홀덴은 1948년 홀덴 48-215 세단을 만들면서 호주 내 완성차 제조업체가 된 이후 69년 만에 완전히 공장 문을 닫게 됐다.

앞서 포드 자동차도 지난해 10월 91년에 걸친 호주 내 생산을 중단했다. 이어 도요타 공장이 예정대로 올해 폐쇄된다면 호주 내 자동차 제조 공장은 하나도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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