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성진 부회장 "수익 전제로 한 성장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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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성진 부회장 "수익 전제로 한 성장에 주력"
  • 한승호 기자
  • 승인 2017.01.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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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승호 기자]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조성진 부회장이 '수익을 전제로 한 성장(Profitable Growth)'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평택 러닝센터에서 '글로벌 영업·마케팅 책임자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전했다. 지난달 말 단행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 이후 처음으로 회사 주요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조성진 부회장은 20일 워크숍 특강에서 "시장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 구조와 사업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을 통해 다시 도약해야 할 때"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올레드(OLED) TV, 트윈워시 등 LG만의 차별화된 제품은 지속적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사진=LG전자 조성진 부회장이 20일 평택 러닝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영업·마케팅 책임자 워크샵'에서 올해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LG전자 제공)

이를 통해 LG전자가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조 부회장의 생각이다. LG전자는 1958년 금성사로 출발해 올해로 59주년을 맞았다.

조 부회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수익이 전제되어야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반드시 이기는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근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100대 기업'에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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