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최원석 기자] 문체부 직원들은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면서부터 국정농단과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을 어느 정도 예감했다고 알려진다.
유진룡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바른말 하고 유능한 직원들을 전부 한직으로 보내버리거나 물갈이되는 등 내부적으로 말이 많았다는 것.
이어서 김종덕, 조윤선 전 장관이 차례로 문체부 장관직을 역임했는데 이 시기를 거치면서 일부 직원들은 스스로 공직을 떠나기도 했다고 한다.
즉 입바른 소리 하는 사람들이 사라지고 현 정권과 고위공직자에 아첨하는 사람들이 조직 내 요직을 차지하면서 내부 분위기도 유 전 장관 전후로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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