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3월, 대형건설사들 물량공세…분양시장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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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3월, 대형건설사들 물량공세…분양시장 호황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1.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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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전국적 활발한 공급…작년 대비 40% 물량 증가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올 2~3월 대형건설사들이 전국적으로 물량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여 분양시장이 호황을 맞을 전망이다. 11.3 부동산대책과 잔금대출 규제 등이 맞물려 당초에는 신규분양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대형건설사들은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1/4분기 전국 분양 예정물량은 4만8445가구(일반분양·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4만8156가구) 대비 0.6%로 소폭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10대 건설사의 물량 증가가 눈에 띈다. 이들은 작년 같은 기간 1만6005가구를 공급했지만 올해에는 41%나 증가한 2만2618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청약 자격 제한 강화와 전매제한, 잔금대출 강화 등 작년 대비 분양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은 만큼 흥행이 어느 정도 보장된 대형 브랜드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탄탄한 기술력과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입지를 비롯한 단지구성, 내부설계, 마감재, 커뮤니티시설, A/S 등 다양한 요소들이 갖춰지면서 추후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떠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아파트 신규분양 시장 역시 어느 정도 침체가 예상되긴 하지만 시장 변화에 맞는 마케팅 전략 구사가 능한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양호한 성적을 낼 것”이라며 “예비 청약자 역시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가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옥석을 가리는 전략을 취한다면 의외로 쉽게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GS건설은 오는 2월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 마산동 일원에 자사 첫 단독주택 단지인 ‘자이더빌리지’를 공급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총 52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 세대에 테라스, 개인정원, 다락방, 개인주차장, 다용도창고 등 특화설계를 적용해 단독주택의 장점을 극대화했으며, 아파트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층간소음, 주차다툼 등으로부터 자유롭다. 또한, 자이 브랜드 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의 관리 및 보안 시스템을 적용하기에 안전한 타운하우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자이더빌리지’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예정),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등을 통해 마곡지구를 비롯해 상암, 여의도 등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단지를 중심으로 솔터초, 도곡초(예정), 청수초, 은여울중, 하늘빛중, 김포제일고 등 풍부한 교육환경이 위치하며,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아울렛, 김포생활체육관, 김포아트빌리지 등 생활 인프라 시설과도 가깝다.

GS건설은 2월 동탄2신도시 인근인 경기 오산시 부산동 부산도시개발지구 5구역에서 ‘오산시티자이 2차’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와 오산 도심이 모두 가까워 두 지역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1차(2,040가구)와 합쳐 총 3,130가구의 자이 브랜드타운을 형성, 오산의 새로운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오산시티자이 2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총 1,090가구로 지어진다. 전용 59~102㎡로 구성되며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 95%를 자치한다. 특화평면으로 아파트 외 별동의 테라스하우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은 대전광역시 서구 복수동 277-48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복수센트럴자이’를 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 45~84㎡, 총 1,102가구 규모다. 갑천 생태호수공원, 오량산, 도솔산 등 자연환경이 쾌적하며 삼육초·중, 복수초, 대신중·고, 신계중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쇼핑시설과 대청병원,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공서 이용도 편리하다.

GS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422에서 ‘서청주파크자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총 1,495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전용 59~110㎡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 세대 판상형 구조를 비롯해 4Bay, 남향위주 설계 등이 적용된다. 특히 청주종합운동장 축구장 3배 크기의 근린공원을 단지 내에 품고 있으며 부모산이 바로 인접해 있어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비하동은 청주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핵심 도심지이자 약 2만 3천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근접거리에 위치해 있어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오는 2월 영종하늘도시 A46블록에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전용 74~84㎡, 1,520가구 규모다. 단지는 영종하늘도시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공항철도 영종역 개통은 물론 파라다이스시티,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영종하늘도시 내 대형 개발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미래가치까지 뛰어나다. 현재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87-7번지 모델하우스에서 사전 홍보관을 열고 사전 상담을 받는 중이다. 이 외에도 부산 만덕5구역, 양주 옥정신도시 등에서도 신규 분양을 선보일 예정이다.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은 응암10구역을 재개발한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를 2월 분양 예정이다.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체 1,305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59~100㎡, 460가구다. 단지는 응암대로와 접한 평지에 가까운 입지로 희소가치가 높고, 교통·교육·자연·생활 인프라가 훌륭하다. 6호선 응암역, 새절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고, 3호선 녹번역도 인근이다. 내부순환도로의 진입이 편리해 광화문·종로 등 도심까지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여의도·광화문·상암 등 중심지역 접근성이 좋아 배후주거지로서의 가치도 높다.

SK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은 3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53 일대에 군자 주공6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안산 라프리모’를 공급 예정이다. ‘안산 라프리모’는 국내를 대표하는 메이저 건설사 3사가 힘을 합친 컨소시엄 단지로 뛰어난 사업 안정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확보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전용 59~99㎡, 총 2,01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일반분양은 926가구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선부역세권 입지에 위치하며, KTX가 예정(2021년)된 지하철 4호선 초지역과도 인접하다. 단지를 중심으로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권에 위치하며, 대형마트, 재래시장, 선부공원, 화랑유원지 등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

대우건설은 2월에 경기도 평택 용죽도시개발산업지구 내 A2-1BL에 ‘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를 분양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 65~174㎡, 621가구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SRT지제역 개통으로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로 접근가능하고 1번 및 38번 국도, 안성IC를 통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공원조망과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하고 소사벌레포츠타운, 평택종합운동장 등 레저, 문화시설이 인접하다. 도보권 내 초중고교가 신설 예정이며 평택고등학교 등의 명문학교가 인접하다. 또 대우건설은 경북 포항시 장성침촌지구에 1,5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3월 서울 은평구 수색동 361-10번지 일원에 ‘수색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5개동, 총 1,182가구로 일반에는 519가구가 공급된다. 또 부산 해운대구 중동 일원에서는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4개동 지하 4층~지상 49층으로 아파트 828가구, 오피스텔 78실로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164-10에 ‘면목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60㎡, 총 1,505가구로 일반분양분 1,034가구 규모이다. 또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633-31에 ‘월계 2구역 아이파크’에서는 859가구 중 58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내에 ‘명지국제신도시 더샵’을 2월 중 공급 예정이다. 전용 80∼113㎡, 293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오피스, 오피스텔 등과 함께 조성되는 복합단지로 부산서부지청이 인근에 들어선다. 중심상업지구를 비롯해 외국계 학교, 백화점부지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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