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강원에 대설예비특보…'연휴 막바지' 눈·비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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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강원에 대설예비특보…'연휴 막바지' 눈·비 펑펑
  • 이경영 기자
  • 승인 2017.01.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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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경영 기자] 설 연휴 셋째 날이자 일요일인 29일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 눈은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이어져 귀경길 빙판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29일 오전 7시 서해5도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이날 밤을 기해 경기도(양주·의정부·파주·양편)와 강원(평창군 평지·정선군 평지·횡성·홍천군 평지) 일부 등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번 눈은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 집중될 전망이다.

그 밖의 중부 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에도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강원도 3∼10㎝, 서울·경기 남부·충청도 1∼5㎝ 등이다. 강원 산지에는 15㎝ 이상 쌓이는 곳도 있겠다.

29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2도로 영상권을 기록하겠지만,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영상 7도로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기온이 떨어지는 데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며 감기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 사진=2016년 설 폭설로 꽉 막힌 영동고속도로 모습.(연합뉴스 제공)

아울러 내린 눈이 얼어붙으며 도로가 빙판으로 변해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과 30일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29일 남해 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밤부터 서해 중부 먼바다를 시작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30일도 바다 물결이 동해·서해 앞바다 1∼4m, 남해 앞바다 1.5∼3m, 동해 먼바다 2∼6m, 서해 먼바다 3∼5m, 남해 먼바다 2∼4m로 이는 등 모든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도 매우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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