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 강추위…서울 체감 -12.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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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 강추위…서울 체감 -12.4도
  • 이경영 기자
  • 승인 2017.01.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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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경영 기자] 설 연휴 마지막날이자 월요일인 30일은 전국의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추위가 다시 시작됐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지속하다 31일께 가장 춥겠고, 목요일인 2일 오후부터 금요일인 3일께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6.5도이지만, 바람이 초속 4m로 불어 체감 온도는 -12.4도까지 떨어져 있는 상태다.

주요 지점의 기온과 체감온도는 인천 -5.9도·-11.7도, 수원 -4.4도·-7.5도, 대전 -2.1도·-6.2도, 광주 0.4도·-1.3도, 부산 4.1도·-0.4도 등이다.

이날 예상 최고기온은 -4∼7도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고 일부 지역에 구름이 조금 끼겠다.

낮에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5㎝다.

추위 탓에 전국에 전날부터 내린 눈과 비가 얼어 도로가 얼었을 가능성이 높아 귀경길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 사진=설 연휴 마지막날이자 월요일인 30일은 전국의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추위가 다시 시작됐다.(연합뉴스 제공)

전 해상에도 바람이 역시 강하게 불어 물결이 매우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 3.0∼5.0m, 남해먼바다 2.0∼5.0m, 동해먼바다 2.0∼6.0m로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서쪽 지역은 중국의 미세먼지 영향으로 오전에 다소 높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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