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와 해외의 다양한 겨울 축제, 가볼까?
상태바
국내와 해외의 다양한 겨울 축제, 가볼까?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7.01.31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김성현 기자]겨울은 춥지만 스키, 보드, 스케이트, 눈썰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고, 마음껏 온천을 즐길 수도, 각종 겨울축제를 즐길 수도 있는 재미있는 계절이다.

각 지역별로 본격적인 겨울축제가 시작되며, 진정한 겨울을 느낄 수 있는 요즘. 우리나라의 이색적인 축제와 잠시 한국을 벗어나 느낄 수 있는 축제까지 다양한 겨울 축제를 소개한다.

우리 나라에서 추운 도시로 손꼽히는 도시 중 하나인 화천에서는 매년 ‘화천산천어축제’ 를 연다. 이 축제의 묘미는 단연 얼음낚시이다. 아이들이 체험하기도 좋은 축제로 매년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

강원도 태백에서 열리는 ‘태백산눈꽃축제’ 또한 국내에서 많은 이들이 찾는 겨울 축제이다.

60개가 넘는 대형 눈 조각 작품들과 세계의 스노우 아티스트들이 눈을 이용해 만든 조각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무료로 입장 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짧은 주말을 이용해 국내 겨울 축제를 즐겼다면 여행과 축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해외 겨울 축제도 소개한다.

‘세계 3대 겨울 축제’ 중 하나인 ‘캐나다 윈터카니발’ 은 올해 62번째로 열리는 축제로, 영하 20도의 추위로 유명한 캐나다 ‘퀘벡’ 주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최근 tvn드라마 ‘도깨비’ 의 촬영지로도 이슈가 되고 있다. 매 년 1월말에서 2월 중순까지 17일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다.

이 축제에는 스노래프팅, 빙벽타기, 개썰매 경주 등 재미있는 컨텐츠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그 중 스노배스는 영하 20도 추위에 눈밭에서 뒹굴며 목욕을 하는 행사로 ‘캐나다 윈터카니발’ 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경험으로 추천한다.

머나먼 북미의 겨울축제가 아득하게 느껴졌다면, 2박 3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가까운 나라 일본의 ‘삿포로 눈축제’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매년 2월 삿포로에서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는 눈의 도시 훗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리는 만큼 매 년 약 200만명의 여행객이 찾는다. 제 2차 세계대전에 시달린 삿포로 시민들을 위로하고, 춥고 긴 겨울을 즐겁게 보내자는 의도로 시작된 이 축제는 1950년을 시작으로 올 해 68번째로 개최된다. 이 축제 기간 동안 오도리 행사장에서는 거대하고 섬세한 눈 조각을 감상 할 수 있으며, 쓰도무 행사장에는 미끄럼틀과 스노래프팅 등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다. 2017년 삿포로 눈축제는 2월 6일부터 2월 12일까지 만나 볼 수 있다.

눈축제를 통해 겨울을 만끽한 당신에게 삿포로의 하이라이트, 삿포로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삿포로맥주 박물관’이다.

맥주마니아들은 삿포로맥주 박물관을 위해 삿포로를 찾기도 한다고 하는데, 삿포로맥주 박물관에 서는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프레시한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삿포로맥주의 깊은 역사와 우리나라에서는 만나 볼 수 없는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