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명당'은 이태원 제일기획 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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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명당'은 이태원 제일기획 본사 ?
  • 김영목기자
  • 승인 2017.02.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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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성현기자] 최근 '포켓몬 고'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제일기획에 때아닌 포켓몬 고 열풍이 불고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켓몬 고는 증강현실 게임으로, 포켓몬을 잡기 위해선 실제 지역을 이동하며 지도상 포켓몬이 나온 곳을 찾아가야 한다.

또 '포켓볼'이 있어야 포켓몬을 잡는데 이 포켓볼을 얻기 위해선 지도상 특정 지역에 설정된 '포켓스탑'을 찾아야 한다. 포켓스탑에선 5분에 한 번씩 포켓볼 등 아이템을 주고, 포켓몬도 많이 나온다.

따라서 꾸준히 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포켓스탑이 주위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제일기획 이태원 본사가 포켓스탑 3곳이 배치된 '포켓몬 고' 명당이라고 한다. 이유는 사무실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개 이상은 5분마다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위치가 좋은 자리는 한번에 2~3개의 포켓스탑이 겹치기도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제일기획에선 때아닌 포켓몬 고 열풍이 불고 있는 것. 포켓스탑에선 유료 아이템인 '루어'를 사용해 포켓몬을 불러올 수 있는데 제일기획 본사에서 잡히는 3곳 모두 루어가 끊임없이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

▲ 사진=포켓몬 고.(연합뉴스 제공)

게다가 회사 길 건너 코앞에 실력을 겨룰 수 있는 '포켓몬 체육관'이 있어 이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한 상태라고 한다.

보통 포켓스탑은 조형물이나 미술품, 교회 등 랜드마크가 될만한 곳에 위치하는데 회사가 이태원에 있다 보니 주변에 포켓스탑 천지라는 것.

특히 포켓몬의 등장 확률은 같은 지역에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있느냐에 따라 갈리는데 이태원에서도 제일기획 본사의 3곳은 '포켓몬 밭'으로 유명하다고 알려졌다.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게임에 빠져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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