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에 밀린 '파나소닉 세탁기' 인도서 카레 얼룩 제거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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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에 밀린 '파나소닉 세탁기' 인도서 카레 얼룩 제거로 승부수
  • 정수향 기자
  • 승인 2017.02.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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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정수향 기자] ‘파나소닉’의 인도 현지 법인 ‘파나소닉 인도’가 국민 음식인 카레의 얼룩 제거 코스를 탑재한 세탁기의 판매를 1월부터 시작,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인도에서 최초로 탑재되는 독특한 기능으로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승부수를 던진 것.

‘파나소닉’은 이미 인도에서 세탁기를 판매하고 있었지만 소비자로부터 ‘카레의 얼룩을 다 지울 수 없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인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세제로는 카레의 얼룩을 지우기가 어려웠던 것.

제품 개선에 나선 ‘파나소닉’은 인도 요리 전문가에 의뢰해 각 지역의 카레 요리의 성분을 분석했다.

일본과 인도의 합동 팀이 약 2년에 걸쳐 세척에 적합한 수온과 세기, 세탁 시간을 연구하여 제품화에 성공했다.

가격은 약 2만 2천~2만 8,500루피(약 3만 7,000~4만 7,500엔)로 기존의 세탁기보다 10% 정도 높은 편이다.

해당 세탁기는 카레 이외에도 헤어오일 등 인도 특유의 얼룩을 지우는 5개의 코스를 갖추고 있다.
 
한편 현재 인도의 세탁기 보급률은 약 10% 정도로 매우 낮은 편으로 인도의 전기세탁기 시장은 삼성과 LG가 70%를 차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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