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C방송, ‘평창올림픽 미리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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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방송, ‘평창올림픽 미리 보다’
  • 피터 조 기자
  • 승인 2017.02.0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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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피터 조 기자]2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를 찾은 NBC는 이곳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테스트이벤트 경기를 앞두고 연습에 한창인 선수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진행을 맡은 영화배우 조나단 베넷(Jonathan Bennett)은 미국의 크로스컨트리 선수 앤드류 누웰(Andrew Newell)과 만나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 처음 와봤다는 진행자 베넷은 스키 타기에 앞서 “정말 즐겁다!(Super fun!)’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경기장에서 누웰 선수는 크로스컨트리 종목부터 장비의 특징, 타는 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타는 법을 배운 베넷은 “생각보다 훨씬 힘들다”며 힘겹게 폴을 짚어댔지만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2일에는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평창올림픽에 앞서 ‘FIS 노르딕 복합 월드컵(2월4일~5일)’과 ‘FIS 스키점프 월드컵(2월 15일~16일)’ 테스트이벤트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스키점프대 위에 올라선 베넷은 “굉장히 높다”며 “바람 세기도 엄청나다”며 한 발짝 내딛기 조차 어려운 아찔한 높이에 놀라워했다. 이어 발아래 펼쳐진 장관에 그는 “정말 멋지다(amazing)!”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NBC는 이번에 촬영한 홍보영상 5편(각2분30초)을 오는 3월 5일부터 매주 1편씩 아침방송 ‘투데이쇼(Today Show)’와 ‘세스 마이어스의 심야 토크쇼(Late Night with Seth Meyers)’에 방영해 평창올림픽의 모습을 미국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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