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멀티 성악가, 소프라노 배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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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멀티 성악가, 소프라노 배은희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7.02.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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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최윤석 기자] 경북 영주 출신의 중견 소프라노 배은희는 성악을 넘어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을 추구하는 ‘멀티 성악가’로 화제가 되고 있다. 전공을 찾아 활동하던 시대를 넘어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시대가 된지 오래인 요즘, 성악가 또한 음악에만 국한하지 않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등의 멀티적인 능력을 요한다. 이에 맞춰 배은희는 힐링 전도사, 오페라 아리아로 팬들에게 이색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어릴적부터 뮤지션의 재능이 돋보였던 그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부르기를 좋아했으며 초등학교때부터 장래희망을 성악가로 꿈꿨다. 그녀의 바람대로 음악 대학교를 마쳤고, 졸업 후에는 음악공부를위해 이탈리아 로마 A.I.D.M 아카데미에 입학해 성악과지휘를 공부했다.
이후 오페라.뮤지컬 등에서 주역으로 출연하며 음악가로서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그녀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봄봄’,’바스티앙과바스티엔’,’사랑의묘약’등과 뮤지컬 ‘얼음공주 투란도트’등에서 조명을 받았으며 항상 관객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성악가로 거듭났다.

공연때마다 평탄치는 않았다. 때로는 관객의 수가 적을때도 있었지만 “그들과 영혼의 교감을 하며 온몸에 전율을 느껴 행복하다”고 말했다. 소프라노 배은희씨는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임에도 지금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매진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 꾸준한 관객과의 소통과 명랑함은 그녀의 큰 장점이다.

그녀는 2017년 한층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금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목표로 음반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성악 발성이 주는 매력을 여러 장르의 음악을 통해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를 기획중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1부와2부로 나누에 1부순서에는 장르를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한국. 이태리. 프랑스 등 전 세계 유명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꾸며지며, 2부 순서에는 해설을 곁들여 관객과의 보다 친밀한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그녀는 야심차게 말했다.

또한 세계적인 퍼포먼스 ‘점프’ 미주 공연에 특별출연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해외공연의 기회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반가운 소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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