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말성과급 포상’ 절반이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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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말성과급 포상’ 절반이 세금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7.02.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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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최원석 기자] 최근 각 사업부문별로 지급된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이 연봉의 최대 50% 수준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세금을 제하고 나면 실제로는 최대 수준의 PS(OPI: 연말성과급)를 받아도 실제로 남는 돈은 연봉의 20~30% 수준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연봉이 6000만원인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사업부 직원이 약 3000만원 수준의 PS를 받으면 사실상 들어오는 돈은 1700만~1800만원 수준이라는 것.

마치 언론 매체 기사에서는 3000만원이 그대로 들어오는 것 같지만 실제로 받는 돈은 그보다 터무니 없이 적다는 것이 직원들 반응이다.

연봉이 높을수록 통상 세율이 올라가는데 부장, 임원급은 사실상 40~45% 수준 세금이 부과되고 사원부터 차장급도 30% 수준 떼인다고 함.

올해 삼성전자 PS는 반도체, 무선, 영상디스플레이(VD)가 최대 수준인 50%를 받음. 생활가전은 40%, 네트워크사업부는 34%, 의료기기는 12% 등. 최하위는 삼성디스플레이 LCD사업부로, 연봉의 5%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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