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유승민 기자] 올해 초 취임한 조원태(조양호 회장 2세)대한항공 사장의 몸집이 한 달만에 눈에 띄게 불어나 사내 안팎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한다.
조 사장은 취임 후 임직원들과 만나는 시간을 늘려가며 회사를 장악하고 있는데 복수로 구성된 노조를 모두 찾는가 하면 설 연휴 기간에도 운송 현장과 배구단 등을 찾는 등 연일 강행군 중이라는 것.
이 과정에서 평소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편이던 체형이 최근 후덕한 모습으로 바뀌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특히 살이 찌면서 할아버지인 고 조중훈 회장이나 아버지인 조양호 회장과 닮아가고 있다는 것.
조원태 사장은 과거 운전 중 폭행사건을 벌이는 등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는데 사장 취임 이후 사내 소통에 몰두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데 애쓰고 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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