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현실: 과거에서 현재로’ 사진 전시회 및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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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현실: 과거에서 현재로’ 사진 전시회 및 세미나 개최
  • 유희진, 박소연기자
  • 승인 2017.02.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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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아제르바이잔대사관과 본지 코리아포스트 공동 주최,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려
▲ 람지-카짐 오글루 테이무로프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사진 오른쪽)가 황영철 한국-아제르바이잔 의원친선협회 회장 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유희진 박소연기자]‘아제르바이잔 현실: 과거에서 현재로’ 사진 전시회 및 세미나가 14일 국회의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주한 아제르바이잔대사관(대사  람지-카짐 오글루 테이무로프) 과 본지 코리아포스트(발행인겸 회장 이경식)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 및 사진 전시회 행사는 1992년 2월 26일 아제르바이잔 역사의 비극으로 기록된 ‘호잘리 대학살’의 대참사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개최되었다.

▲ 람지-카짐 오글루 테이무로프 주한 아제르자이잔대사(사진 오른쪽)가 박병석 국회부의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호잘리 대학살’이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가운데 행정 상 아르메니아 경계지역에 있는 아제르바이잔인들의 거주지인 호잘리에서 전례 없는  집단학살이 일어나  수천 명에 이르는 아제르바이잔인들이 말살되거나 생포되면서 마을은 완전히 초토화된 사건이다 
 
이 사건은 106명의 여성과 83명의 아이들을 포함한 613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분쟁 기간 동안의 가장 큰 규모의 대학살이다.

▲ 람지-카짐 오글루 테이무로프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사진 오른쪽)가 박인숙 국회의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매년 2월이 되면 이 사건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아제르바이젠의 독립과 또 한국 수교 25주년을 축하하기위해 한국-아제르바이잔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황영철 국회의원과  박인숙 국회의원, 박병석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각국 주한대사들이 참석해 이날을 빛냈다.

▲ 이경식 본지 코리아포스트 회장(사진 왼쪽)이 황영철 한국-아제르바이잔 의원 친선협회 회장에게 표창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서  람지-카짐 오글루 테이무로프 주한 아제르바이젠 대사는“양국간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게 되어 뜻 깊고 영광”이라고 전제하고 “아제르바이잔 국민은 1992년을 독립과 주권에 대한 국제적인 승인을 받은 해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국민들은 1992년을 점령과 비애, 비극의 해로 기억하고 있는 해이기도 하다. 한국과 외교관계 수립 25년이 지나 양국이 굳건한 동반자로서 안정적인 발전을 이뤘다는 점을 기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이날을 축하했다.

황영철 한국-아제르바이잔 의원친선협회 회장은 “금년은 양국 수교 25주년을 맞아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관계가 더욱 확대되고 지속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화답했다.

▲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앞 ‘아제르바이잔 현실: 과거에서 현재로’ 사진 전시회장 앞에서 람지-카짐 오글루 테이무로프 주한 아제르바이잔대사(사진 왼쪽 두번째) 본지 이경식 코리아포스트 회장(왼쪽 세번째) 주한 아제르바이잔 부대사(사진 왼쪽 두번째) 등이다.

박병석 국회부의장은“ 종전 아제르바이잔을 국회 부의장으로서 공식방문 했을 때 아주 좋은 인상 받았다. 그때 함께했던 현 유일호 경제부총리 등 국회의원 6명이 현재 모두 좋은 보직을 갖는 등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아제르바이잔은 참 복이 많은 나라”라고 덧붙였다. 박인숙 의원은 “호잘리 대학살이 20세기 후반에 일어났다는 점은 정말 유감스러운 일이다. 오늘날 학살이나 전쟁범죄, 인종말살 및 인도주의에 반하는 범죄 등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는 것은 애석하지만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이번 행사는 우리가 어느 위치까지 와 있는지 되돌아보며 과거로부터의 교훈을 얻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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