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나들이, 독서가들을 위한 팟캐스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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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나들이, 독서가들을 위한 팟캐스트 제작
  • 유희진 기자
  • 승인 2017.02.15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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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유희진 기자]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팟캐스트가 주축 미디어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프리카TV나 유튜브 등과 개인 콘텐츠를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이 넘치고, 종편을 비롯한 각종 방송 프로그램들이 짧은 영상물로 재편집되어 시간과 공간에 제약없이 전달된다.

이들의 콘텐츠는 영상 위주의 미디어지만 팟캐스트는 라디오 형식으로 더 편리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하다.
특히, 방송에서 다루지 않는 개인의 관심사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팟캐스트 책나들이 구성원이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고 있다.

그 중 '독서' 팟캐스트는 책을 읽고 타인의 생각을 듣고 싶어하는 이들의 갈증을 풀어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

'혼자 읽으면 깊어지고, 같이 읽으면 넓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독서를 읽는데서만 그치지않고 독서동호회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여건상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콘텐츠일 수밖에 없다.

이미 많은 출판사에서 팟캐스트를 운영중이며 출판사 관계자가 참여하거나 작가가 직접 참여하여 책과 독자들을 연결하는 하나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 또한 개인들이 모여 책을 읽은 소감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서슴없이 이야기하는 방송들도 늘고있는 추세이다.

독서 팟캐스트 '책나들이' 진행자 김지훈 씨는 "책나들이는 일반인들이 책을 통해 좀 더 본인의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내 얘기 보다는 권위나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맞춰진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책나들이에서는 책을 통해 내 안의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 전문가 집단이 아닌 아마추어들이 책 한권 가지고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편집자 방승환 씨는 "책을 읽으면 한 가지를 얻는데 타인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두,세가지 이상 깨달음을 얻고는 한다. 책나들이는 그런 점에서 많은이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을 제공할 것이라 믿는다"며 포부를 밝혔다.

독서 팟캐스트 책나들이는 2016년 8월 7일에 시작해 현재까지 '꾸뻬씨의 행복여행','불안','달과6펜스', '군중심리','모순','미 비포 유','군주론' 등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책을 선별하여 청취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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